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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 사회적경제 지원 얼마 쓰고 무엇을 남겼나

경콘진 사회적경제 지원, ‘착한 소비’ 외쳤지만 매출 성과는 안갯속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9-09 12:00
[사진자료] ‘의좋은 마켓’ 홍보자료
'의좋은 마켓' 홍보 포스터 (사진=경기콘텐츠 진흥원 제공)
경기 콘텐츠 진흥원이 콘텐츠와 사회적경제를 결합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투입된 예산이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이나 계약 증가로 이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지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콘진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콘텐츠 경쟁력과 판로 확대를 위해 기업 간 협업, 캐릭터 개발, 콘텐츠 제작, 판매기획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정부시와 함께 '의좋은 마켓'에 참여해 지역 사회적경제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지원한다.

그러나 사업비가 얼마인지, 기업 한 곳에 얼마나 지원했는지, 실제 판매액은 어느 정도인지가 명확히 제시되지 않아 행사 참여기업 수나 콘텐츠 제작 건수 등 집행 실적만으로는 공공예산의 경제적 효과를 판단하기 어렵다.

특히 최근 3~5년간 관련 사업을 종합하면 지원기업의 매출이 얼마나 늘었는지, 신규 거래처와 계약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지원 종료 이후에도 거래가 이어졌는지를 추적할 필요가 있다.



판로 지원사업의 성과는 행사 횟수나 방문객보다 지원금 대비 추가 매출과 계약액으로 평가해야 한다. '몇 개 기업을 지원했는가'보다 '지원받은 기업이 시장에서 얼마나 성장했는가'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경콘진은 향후 연도별 사업비와 집행액, 지원기업 수뿐 아니라 지원 전후 매출 증감, 신규 계약액, 고용 증가 등 사후성과를 공개해야 하고, 공공자금이 투입됐다면 사업이 끝난 뒤 남아야 할 것은 홍보 실적이 아니라 검증 가능한 숫자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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