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울산 공무원 3명, 감포서 테트라포드 추락 여성 구조

5일 오후 8시58분 사고 목격
강풍·높은 파도 속 50대 구조
담요 덮고 119 신고…무사 귀가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09 15:29
(중구 병영왼쪽부터ㅏ)
경북 경주 감포에서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50대 여성을 구조한 울산지역 공무원들. 왼쪽부터 정호연 중구 병영2동 주무관, 최세창 남구 경제정책과 주무관, 최한석 울주군 두서면 주무관. (사진=울산 중구 제공)
경북 경주 감포의 어두운 바닷가에서 테트라포드 아래로 떨어진 50대 여성이 울산지역 공무원 3명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정호연 울산 중구 병영2동 주무관과 최세창 울산 남구 경제정책과 주무관, 최한석 울주군 두서면 주무관은 지난 9월 5일 오후 8시58분께 사고 장면을 목격했다.

신입 공무원 연수 동기인 이들은 1박2일 여행 중 간식을 산 뒤 숙소로 돌아가고 있었다. 구조물을 향해 곧바로 달려간 세 사람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따라 위치를 확인했다.

여성은 테트라포드 사이로 빠져 움직이지 못했다. 현장은 가로등이 드문 데다 바람과 파도가 강한 상태였다.



세 사람은 힘을 합쳐 여성을 구조한 뒤 119에 신고했다. 숙소에서 담요도 가져와 여성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덮어주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상태를 살폈다.

여성은 현장에서 구급대원의 처치를 받고 귀가했다.

정 주무관 등은 위급한 사람을 돕기 위해 바로 행동했으며 여성이 안전하게 돌아가 다행이라는 뜻을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