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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구례군이 8일 '기본소득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있다.(사진=구례군 제공) |
군은 9월 8일부터 21일까지 8개 읍·면을 찾아 '기본소득 타운홀 미팅'을 열고 군민들과 기본소득 정책의 성과와 변화,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함께하는 구례, 함께 누리는 기본소득'을 주제로 진행된다. 군은 기본소득의 추진 상황과 지급·사용 현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한편, 사업 시행 이후 가계생활이나 지역경제에서 느끼는 변화가 있는지 현장의 의견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구례에서는 인구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8월 31일 기준 군 인구는 지난해 말보다 824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정주 여건 개선과 여러 민생정책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고 있으며, 기본소득이 주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계속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타운홀은 일방적인 정책 설명회가 아닌 대화 중심으로 운영된다. 군수가 주민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질문에는 관련 부서장들이 직접 답변한다. 주민들은 기본소득과 관련한 궁금증이나 제안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전달할 수 있다.
군은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단순 청취에 그치지 않고 후속 조치로 연결할 계획이다. 제안과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가 검토해 처리계획을 마련하고, 이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구상이다.
읍·면별 일정은 9월 8일 간전면과 문척면을 시작으로 이어진다. 15일에는 구례읍과 용방면, 16일에는 광의면과 마산면에서 각각 행사가 진행된다. 토지면은 18일, 산동면은 21일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순회 간담회는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주민 생활의 관점에서 점검하고, 사업 과정에서 축적된 현장 의견을 향후 정책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농·어촌 기본 소득시범 사업'은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사업이다.
구례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을 시작하며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 내 소비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 지급액은 7·8월분을 합산해 1인당 40만원이며, 지급 대상은 2만630명이다.
구례군은 최근 산동면 지리산 나들이장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앞으로 면 지역을 중심으로 기본소득 사용처와 가맹점을 확대하고 지역상권과 연계한 소비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례=신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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