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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신용보증재단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사진=경기신보 제공) |
경기신보는 11일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영상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점포를 돌며 물품을 구매했고, 경기신보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제도와 정책금융을 안내했다.
이번 행사의 명분은 분명하다. 명절 소비를 전통시장으로 유도하고 금융지원 정보를 현장에서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캠페인의 실질적 효과를 판단하기 어렵다.
얼마나 많은 상인이 금융상담을 받았는지, 상담 가운데 실제 보증 신청으로 이어진 사례가 몇 건인지, 공급된 보증 규모가 얼마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상인들이 제기한 애로사항 역시 어떤 후속 조치로 연결됐는지도 제시되지 않았다.
경기신보는 15일 파주 금촌전통시장에서도 장보기 행사를 예고했다. 같은 행사를 반복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접수한 의견과 금융수요를 실제 지원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공공기관의 전통시장 방문은 사진 한 장으로 성과를 설명할 사업이 아니다. 상담 건수와 보증 신청, 실제 지원 규모, 지원 이후 효과까지 수치로 확인될 때 비로소 민생 현장을 찾았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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