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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강천섬, 자연에 콘텐츠 입혀 '머무는 관광' 키운다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9-14 13:43
260914 여주 강천섬 느림랜드 페스티벌 포스터
여주 강천섬 느림랜드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지역 관광 활성화의 성패는 유명 관광지를 새로 만드는 데만 달려 있지 않다. 이미 보유한 자연·문화자원을 어떻게 활용해 방문 이유를 만들고, 관광객의 체류와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 여주 강천섬에서 추진되는 '느림랜드'가 이 같은 지역관광 활성화 방식을 시도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6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된 여주 콘텐츠를 올가을 강천섬 일대에서 선보인다.

강천섬 느림랜드는 자연경관 감상에만 의존하지 않고 휴식과 취미를 관광 경험으로 끌어들인 것이 특징이다.

피크닉과 뜨개질 같은 활동을 통해 방문객이 한곳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고, 여주의 다른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첫 프로그램은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되는 피크닉키트 대여 서비스다. 피크닉 세트와 뜨개질 용품, 여주 특산품을 활용한 간단한 식음료 등을 제공해 현장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뜨개대회와 '뜨개런', 음악공연, 토크콘서트 등을 포함한 페스티벌이 열린다. 11월 7~8일에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 있는 관광자원을 단순 관람 대상에서 체험과 소비가 발생하는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시도이며,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늘어나면 음식·숙박·지역상품 등 주변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여주를 포함해 6개 시·군의 지역 특화 관광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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