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수도권

연수구, 인천대와 손잡고 '체계적 운동처방' 제공

보건·체육 전문성 연계…10월부터 맞춤형 러닝 프로그램 운영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9-14 14:44
리 지원 업무협약 체결
연수구가 지난 9월 10일 인천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스포츠과학부와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지원하고 보건·체육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연수구청 제공
지자체의 보건 자원과 지역 대학의 스포츠 전문성이 만나 구민 맞춤형 건강증진 모델 구축에 나선다. 기존의 단순 운동 교실 수준을 넘어, 스포츠 과학 연구진의 전문적인 지도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공공 보건 사업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9월 10일 인천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및 스포츠과학부와 구민의 건강생활 실천 지원과 보건·체육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수구보건소가 지닌 공공 보건 인프라와 인천대의 스포츠 과학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구민들에게 고품질의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기존 보건소 중심의 만성질환 예방 관리 사업에 대학의 연구 및 지도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한층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운동 처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구민 대상 맞춤형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보건·체육 분야 전문 인력과 시설의 상호 공유 ▲지역사회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인천대의 연구·지도 인력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기존 보건소 건강증진 사업에 과학적인 운동 지도와 교육 시스템을 결합한다.



첫 결실로 오는 10월부터 대학 전문가가 직접 지도하는 '맞춤형 러닝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첫선을 보인다. 최근 러닝 인구 증가와 함께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관절·근육 부상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올바른 주행 자세와 체계적인 러닝법을 안내해 부상을 예방하고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연수구는 향후 구민들의 호응도를 분석해 생활 체육 전반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학이 축적한 스포츠 과학 전문성을 주민들의 일상적 건강 관리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전문 기관과 협력하여 구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