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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가족센터, 이주민들과 꽃송편 빚으며 추석문화 체험

결혼이주여성·외국인주민 37명 참여…음식 통해 한국 명절문화 이해

신언기 기자

신언기 기자

  • 승인 2026-09-17 09:02
8.예산군가족센터 송편 만들기 체험 모습
예산군가족센터 송편 만들기 체험 모습 예산군 제공
예산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주민들이 송편을 직접 빚으며 한국의 추석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산군가족센터는 17일 온가족보듬사업 자조모임의 하나로 한국요리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송편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에는 모두 3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송편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추석의 의미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직접 반죽과 소를 준비해 꽃 모양의 송편을 빚었다.

한국에서 명절을 보내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송편은 단순한 음식 체험을 넘어 우리나라의 명절 풍습을 접하는 매개가 됐다. 참가자들은 각자 만든 송편의 모양과 만드는 방법을 서로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경험을 나눴다.



함께 음식을 만들고 완성된 결과물을 나누는 과정은 참가자 간 교류를 넓히는 시간으로도 이어졌다.

가족센터가 요리와 같은 생활문화 체험을 활용해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이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외국인주민은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먹어본 송편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명절문화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가족과도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예산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가족관계, 교육, 문화,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송편 만들기 역시 음식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정착과 교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예산군가족센터(041-339-8385)로 문의하면 된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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