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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회, 학익동 웨딩홀 신축 부지 현장점검

복지건설위, 학익동 744-4 일대 방문…건축허가 추진 현황 점검
주민 반발… "실질적 교통대책 강구해야"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9-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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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가 21일 제298회 정례회 기간 중 학익동 744-4번지 일원 웨딩홀 신축 예정지를 찾아 관계부서로부터 건축허가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사업대상지와 주변 교통·주거 여건 등을 살폈다./사진=미추홀구의회 제공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대형 예식장 신축이 추진되면서 인근 주거지 교통 혼잡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관할 구의회가 사업 부지를 직접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김경순)는 제298회 정례회 상임위 활동의 일환으로 21일 학익동 744-4번지 일원의 웨딩홀 신축 예정지를 현장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구 소속인 장규철 의원을 비롯한 복지건설위 위원들이 참석해 담당 부서로부터 건축허가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주변 도로 여건 및 주거 환경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아이타워컨벤션이 추진 중인 건립 사업으로, 현재 대지면적 7,691.60㎡에 연면적 5,242.71㎡, 지상 3층 규모의 예식장 및 일반음식점 용도로 건축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진·출입 차량을 수용할 주차 공간은 자주식 120대 규모로 계획된 상태다.



이번 신축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된 형태로 재추진되는 건이다. 지난 3월 최초 접수 당시에는 지상 8층, 연면적 34,528.43㎡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로 구상됐으나, 대규모 외부 차량 유입에 따른 인근 아파트 단지 상습 정체와 소음 등 생활권 침해를 우려하는 인근 주민들의 거센 민원에 부딪혔다. 이에 사업자 측은 지난 6월 기존 허가 신청을 전격 취하했으며, 두 달 뒤인 8월 예식홀을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이고 층수도 3층으로 낮춰 허가를 다시 신청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장규철 의원은 사업 규모 변경 내역과 차량 진·출입 동선, 인근 도로 신호 체계 및 공동주택과의 인접성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물었다.

장 의원은 "예식장 시설은 주말 특정 시간대에 하객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특수성이 있다"면서 "단순히 관련 법령상의 법정 주차대수 기준을 충족했는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 피크 타임 시 인접 도로망의 병목 현상과 입주민들의 출입 불편 문제까지 사전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사업주 측에서 당초 안보다 규모를 대폭 줄여 재접수했으나, 그것만으로 주민들이 제기해 온 교통 대란 우려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인허가 관련 부서에서는 행정 절차 진행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유관 기관 간 철저한 협의를 거쳐 실효성 있는 실질적 교통 분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지역 내 편의시설 확충이나 상권 개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존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 보호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건축허가 과정은 물론 향후 공사 진행 전반에 걸쳐 주민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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