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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주민 간 정보 격차를 없애고 마을 공동체의 소통 문턱을 낮추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논산시 제공) |
2026년 진행된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논산 내 전체 마을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스마트마을방송’을 적극 활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서비스 미도입 지역과 활용도가 저조한 마을을 중심으로 시스템의 이점과 구체적인 사용법을 집중 홍보하며 참여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실제로 시는 지난 17일부터 각 읍·면·동 순회 점검에 돌입했다. 각 마을의 방송 활용 실태를 면밀히 살피는 한편, 서비스 도입을 원하거나 안내가 필요한 지역에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가입 절차부터 실제 기기 작동법까지 눈높이에 맞춘 지도가 이어지며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마을방송은 기존 야외 마을 앰프가 지닌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방송 시스템이다. 이장이 단 한 번만 방송을 송출하면 주민들의 개인 휴대전화와 자택 유선전화로 메시지가 동시 전달된다. 이 덕분에 외출 중이거나 실내 소음 등으로 앰프 소리를 듣지 못한 주민도 제약 없이 소식을 접할 수 있으며, 놓친 안내는 걸려온 번호로 다시 전화해 언제든 재청취가 가능하다.
특히 디지털 기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SNS 활용 없이 걸려오는 전화만 받으면 방송이 재생되므로 어르신들도 손쉽게 마을 행정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마을방송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시정 및 마을 단위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가장 확실한 창구”라며 “모든 시민이 소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지원과 안내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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