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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 [사진=장 의원 SNS 갈무리]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안전순찰차 483대 가운데 95대(19.7%)가 교체 기준인 사용연수 7년을 초과했다.
노후차는 전국에 고르게 퍼져 있다. 59개 지사 중 43곳(72.9%)이 기준 초과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전·제천·부여·남원·창녕지사는 보유 8대 중 4대가 노후차로 초과율이 50%에 달했다. 인천·시흥·군포·동서울·구례·영천·성주·서울산지사도 8대 중 3대가 기준을 넘긴 상태다.
장종태 의원은 "안전순찰차는 사고가 나면 가장 먼저 달려가 2차 사고를 막는 차량인데, 정작 그 차가 8년 넘은 노후차이거나 70만㎞를 달린 차라면 순찰 직원과 운전자 모두 위험에 놓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행거리도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 주행거리 기준인 75만㎞를 넘긴 차량은 아직 없지만, 보성지사 차량 두 대가 70만6667㎞와 69만4634㎞를 달렸다. 공주지사 68만 8011㎞, 부안지사 68만 6962㎞ 등 50만㎞ 이상 달린 차량은 106대이며, 기준 초과 95대의 평균 주행거리는 56만 3645㎞다.
도로공사는 기준 초과 95대를 이달 30일까지 모두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교체를 마치더라도 노후차 문제는 곧 되풀이될 전망이다. 2019년 11~12월 도입된 40대는 사용연수가 6년 8개월로 올해 연말이면 7년을 넘기고, 2020년 도입 54대도 내년 말 기준에 도달한다.
장 의원은 "도로공사는 연도별 교체 도래 물량을 미리 계산해 예산을 잡고, 특정 해에 몰리지 않도록 교체 시기를 분산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국토교통부도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교체 주기가 지켜지는지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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