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천광역시가 액화수소생산시설의 정기 대정비에 대비해 10월 6일부터 11월 19일까지 45일간 수소버스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경서 액화수소충전소)/사진=인천시 제공 |
인천광역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1월 19일까지 45일간 액화수소생산시설 정기 대정비에 대응해 '수소버스 안정 운행 비상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급 차질은 서구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 액화수소플랜트가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실시하는 정기 대정비에 따른 것으로 석유화학 및 수소 플랜트는 설비 안전성과 품질 유지보수를 위해 주기적인 셧다운(정지) 정비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인천을 비롯해 전국 수소충전소로 공급되던 액화수소 물량 일부가 한시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인천시에서 운행 중인 전체 시내·광역버스 약 2500대 중 수소버스는 약 600대에 달한다. 전체 버스 4대 중 1대꼴로 수소 차량 비율이 높은 만큼, 공급 부족 시 시민 대중교통 이용에 직격탄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기체수소를 사용하는 대체 충전소 및 기존 액화충전소의 충전 물량을 분산 배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수소 공급업체, 충전소, 운수업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급 및 충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첨두시간대(Peak Time) 배차간격은 최대한 기존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충전소 혼잡도나 연료 잔량 등 현장 여건에 따라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일부 노선의 운행 조정을 탄력적으로 시행한다. 이 기간 특정 노선에서는 차량 충전 지연으로 인해 배차간격이 다소 늘어나거나 지연 운행이 발생할 수 있다.
인천시는 지난 8월부터 국토교통부, SK, 운수업체 등 관계기관과 사전 실무 협의를 이어오며 대체 충전 경로 확보 및 비상 수송 시나리오를 점검해 왔다. 대정비 기간 중 발생하는 노선별 변동 사항은 인천시청 홈페이지와 인천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해 수시로 안내될 예정이다.
박성순 인천시 교통정책국장은 "대정비 기간 동안 수소 충전 여건이 다소 타이트해질 수 있지만, 유관기관 협약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일부 노선에서 배차 지연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 전 버스정보시스템을 미리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