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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부산지역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동아대 컴퓨터공학과 이유호 박사과정생(왼쪽)과 지도교수 전동산 교수. (사진=동아대 제공) |
동아대는 일반대학원 컴퓨터공학과 영상신호처리연구실 소속 이유호 박사과정생이 '2026년 부산지역 연구개발 우수성과'의 우수학술 분야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에서 나온 연구개발 성과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박사과정생은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부문에서 BISTEP 원장상과 부상 100만 원을 받았다.
수상 연구는 저해상도·저화질 영상을 고해상도·고화질로 바꾸는 딥러닝 기반 비디오 초해상화 기술이다.
기존 연구는 여러 영상 프레임을 정렬하고 결합하는 초기 처리과정에 주로 집중했다.
이 박사과정생은 복원된 결과물을 마지막 단계에서 보정하는 정제 모듈 'USTM'을 새롭게 제안했다.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던 최종 복원 단계의 성능을 높이는 방식이다.
해당 논문은 피인용지수 10.8, 학술지인용보고서 상위 3.4%에 해당하는 전기·전자 분야 국제학술지 'IEEE T-CSVT'에 게재됐다.
이 기술은 기존 영상 화질 개선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지 않고 별도 모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표준 평가 데이터셋 3종과 서로 다른 영상복원 모델 4종에 적용한 결과 전반적으로 화질이 향상됐다.
전체 시스템을 다시 학습하지 않고 미세조정만 거치도록 설계해 학습 반복 횟수도 평균 73% 줄였다. 이에 따라 연산 자원과 전력 사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원본에 없는 정보를 새로 만들어내지 않고 기존 영상을 보존하면서 화질을 높이는 것도 특징이다.
연구팀은 저해상도 또는 훼손된 옛 영화·영상 필름의 복원을 비롯해 방송 UHD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자율주행, 의료영상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유호 박사과정생은 연구의 학술적 가치와 지역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함께 인정받았다며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영상복원 기술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지도교수인 전동산 교수는 학생의 꾸준한 연구와 학과의 연구 중심 교육환경이 결합해 얻은 성과라며 지역 청년 연구자가 국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동산 교수 연구팀은 영상신호처리와 컴퓨터 비전, 인공지능 영상복원, 3D 가우시안 스플래팅 기반의 장면 표현·렌더링 등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실에는 석·박사과정생과 학부 인턴 등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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