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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수능 앞두고 과목별 유불리 커져…9월 모평

박수영 기자

박수영 기자

  • 승인 2026-09-28 18:10

9월 모의평가 결과 영어는 매우 쉽게, 국어는 수학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과목별 난이도 격차와 변별력 확보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탐구 영역에서는 과학탐구 응시자가 급감하고 사회탐구 응시자가 증가하는 등 인원 구성의 변화가 두드러져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약 10만 명의 반수생 유입과 실제 수능에서의 영어 난이도 상향 가능성이 예고된 만큼, 수험생들은 과목별 변수를 고려한 전략적인 학습 마무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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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뱅크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과목별 난이도와 응시자 구성에 따른 변수가 커지고 있다.

영어는 역대 세 번째로 쉽게 출제된 반면 국어는 수학보다 어렵게 출제됐고, 탐구 영역에서는 과학탐구 응시자가 크게 줄어 과목별 유불리에도 관심이 쏠린다.

2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9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 비율은 15.54%로 집계됐다. 2018학년도 절대평가 도입 이후 6월·9월 모의평가와 수능을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반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수학 137점보다 7점 높았다. 1등급 인원도 국어는 1만6363명(4.16%), 수학은 2만1666명(5.55%)으로 나타났다. 영어 1등급 인원은 6만1457명(15.54%)이었다.



탐구에서는 과탐 응시자가 크게 줄고 사탐 응시자가 늘었다.

과탐 8개 과목 응시자는 지난해 9월보다 8만4301명(33.0%) 감소했다. 생명과학Ⅰ이 38.3%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화학Ⅱ 35.6%, 지구과학Ⅰ 32.2%, 물리학Ⅰ 32.1% 등 모든 과목에서 응시자가 감소했다.

사탐 9개 과목은 5만9292명(10.8%) 증가했다. 생활과윤리 16.4%, 윤리와사상과 세계지리 각각 16.3%, 사회문화 12.1%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2등급 이내 인원도 과탐은 지난해 3만2656명에서 올해 2만1662명으로 1만994명(33.7%) 감소했다. 반면 사탐은 6만5190명에서 7만4804명으로 9614명(14.7%) 늘었다.

탐구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도 컸다. 사탐은 정치와법이 74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지리·세계지리·동아시아사는 65점으로 9점 차이가 났다. 과탐 역시 지구과학Ⅰ 73점, 물리학Ⅰ 65점으로 8점의 격차를 보였다.

여기에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 반수생 규모를 9만9542명으로 추정하고 있어 수능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영어는 지난해 수능 1등급 비율이 3.1%였지만 올해 6월 4.1%, 9월 15.5%로 난이도 차이가 컸던 만큼 실제 수능에서는 보다 어려운 출제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올해 수능에는 6월 모의평가 접수자와 수능 접수자의 차이를 기준으로 추정한 반수생 약 9만9542명이 합류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행 대입제도가 적용되는 마지막 학년도라는 점까지 맞물리면서 수험생들의 실제 수능 성적 변동 폭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국어·수학은 고난도 문항과 오답을 중심으로 마무리하고, 탐구는 과목별 응시자 수와 난이도 변화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고려해 실수를 줄이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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