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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영 경주시장(왼쪽)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
주낙영 경주시장은 28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만나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의 방향을 점검하고 경북도의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논의에서는 동경주지역의 개발 방향을 새롭게 마련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경주시는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 중 추진이 더딘 사업을 지역 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대안으로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산업시설을 확보해 지역 내 일자리 기반을 넓히고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경주시의 구상이다.
생활 기반과 관련해서는 도시가스와 용수 확보가 논의됐다. 경주시는 동경주지역의 도시가스 공급 범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 또한 앞으로 물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광역정수장 확충과 형산강 보조취수시설 개량·확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 분야 사업의 행정절차도 협의 대상에 포함됐다. 경주종합운동장 건립을 위한 사업 변경승인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실무위원회 개최를 요청했고, 예술창작소 조성사업에 대한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이후 남은 성과를 지역 발전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정상회의 관련 기록과 자료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APEC 정상회의 기념관(문화의 전당)' 조성을 추진하면서 경북도의 협력을 요청했다.
기념관은 APEC 관련 전시와 교육 등에 활용하고 세계경주포럼 등 후속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해서도 경주의 산업·연구·문화 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주시는 이날 논의된 사업들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도와 후속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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