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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을 '발효식품'으로 바꾸는 기술…여주서 19명 실무과정 마쳐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9-28 16:14
01-여주시, 전통발효식품 제조 전문인력 19명 배출
여주시, 전통발효식품 제조 전문인력 19명 배출 (사진=여주시 제공)
농산물을 원료로 장류와 식초, 발효청을 만드는 기술을 배우는 교육과정이 약 5개월간의 실습을 마치고 수료생을 배출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21일 전통발효교육관에서 '2026년 전통발효식품 제조사 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과정에는 19명이 참여해 전통발효식품 제조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를 익혔다.

교육의 특징은 발효식품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데 있었다. 4월 13일부터 9월 21일까지 총 17회, 98시간 동안 진행된 과정에서 교육생들은 발효 원리를 학습한 뒤 실제 제조 실습에 참여했다.

실습 범위도 장류에 한정되지 않았다. 간장·된장·고추장·청국장 등 전통장류를 비롯해 자연발효 방식의 식초와 농식물발효효소를 활용한 발효청까지 다뤘다. 발효 과정에 대한 이해와 제조기술을 함께 익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배운 내용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도 마련됐다. 교육 과정에 이론 및 실기 평가를 포함해 제조 원리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 적용 능력을 점검했다.

센터는 이번 교육이 전통발효식품을 취미나 가정용으로 만들어보는 교육을 넘어 제조·가공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향후 발효식품 관련 창업이나 가공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수료생들 사이에서는 발효식품 제조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기존에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접근했던 전통장과 발효식품 제조를 원리와 과정 중심으로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교육은 전통적인 발효기술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농산물을 가공·상품화할 수 있는 기술 역량으로 연결하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여주=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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