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는 제26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여 30일간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예산안 심의 등 시정 전반을 점검하는 의사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의원들은 공주·세종 광역BRT 개통 대비 주차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그리고 AI를 활용한 선제적 재난 예측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지역 천주교 역사 자원을 활용한 순례객 유치와 교황 방문 추진 등 공주시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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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의회가 제26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3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사진=공주시의회 제공) |
주요 일정은 28일 제1차 본회의와 윤리특별위원회를 시작으로 29~30일 시정에 대한 질문, 10월 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일 행정복지위원회, 12일 산업건설위원회, 13일 제4차 본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14일부터 26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7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 시정에 대한 질문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5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및 결산 승인안, 2027년도 출자·출연안,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이범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결산 심사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당초 목적과 취지에 맞게 집행 되었는지 꼼꼼하게 검토하고, 시정질문에서는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 1년간의 시정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명환·김필중·임흔구 의원의 5분 발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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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환 의원 5분 발언 모습 (사진=공주시의회 제공) |
김 의원은 BRT 전용차로가 설치되는 신월초등학교에서 공주종합버스터미널 구간의 주차난을 우려하며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와 오후 5~7시를 제외한 시간에는 탄력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대체 공영주차장을 마련하거나 민간 유휴부지를 매입하는 방안과 함께 신월초등학교 주변 하차 공간과 통학로 안전 대책도 주문했다.
아울러 BRT가 세종으로의 인구·소비 유출을 가속하는 교통수단이 아니라 세종의 생활인구와 소비를 공주로 유입시키는 교통망이 될 수 있도록 산성시장과 왕도심, 공산성·무령왕릉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대중교통 관광코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BRT 정류장과 산성시장을 연계해 장날·주말 관광을 유도하고 온누리상품권 할인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7월까지 약 65억원이 집행됐으며 연말까지 약 49억원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고, 개통 이후에는 연간 약 14억원의 시비가 운영비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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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필중 의원 5분 발언 모습 (사진=공주시의회 제공) |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주시에서는 1664건의 재난 피해가 발생했으며 누적 피해액은 753억원에 달한다. 2023년에는 1022건의 피해가 발생해 피해액이 550억원에 이르렀고, 2025년에도 454건, 155억원의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김 의원은 현재 공주시가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재난 취약지역에서는 여전히 전화, 방송, 공용차량, 개별 방문 등에 의존해 대피를 안내하고 있다며, 강우량과 지형·기후 데이터를 연계한 예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주시 AI 활용 재난대응 고도화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기존 통합재난안전 플랫폼과 CCTV, 하천 수위계 등에 인공지능을 접목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재난 피해가 반복되는 95개 위험 우려 지역과 하천을 대상으로 AI 재난대응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데이터 검증을 거쳐 시 전역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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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흔구 의원 5분 발언 모습 (사진=공주시의회 제공) |
임 의원은 세계청년대회가 전 세계 약 200개국에서 수백만 명의 청년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본 행사에 앞서 전국 15개 교구에서 진행되는 교구대회를 활용해 외국인 청년들이 공주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주에는 1846년 한국 최초의 성모성심회가 설립된 수리치골과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중동성당, 황새바위 순교성지 등 천주교 역사문화자원이 있는 만큼 이를 순례·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충남도가 추진하는 세계청년대회 교구대회 TF 추진단 및 실무협의회에 적극 참여하고 공주와 연계한 순례·관광코스를 마련하는 한편, 충남도와 대전교구와 협력해 교황 초청 서한에 공주 방문의 당위성을 담을 것을 요청했다. 또 자원봉사자 교육, 다국어 안내표지 정비, 숙박·편의시설 점검 등을 위해 민·관·교구가 함께하는 '공주시 수용태세 점검단'을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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