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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바다와 섬 즐기는 밤밤 페스타 10월 3일 '화려한 개막'

이정진 기자

이정진 기자

  • 승인 2026-09-28 11:42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여수’ 개최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여수 포스터.(사진=여수시 제공)
가을밤 여수의 바다와 섬을 무대로 책과 영화, 음악을 함께 즐기는 야간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전남광주특별시 여수시가 10월 3일 오후 4시부터 웅천친수공원과 장도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6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여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순회하며 마련하는 릴레이 축제의 하나다. 올해 행사는 '한여름 밤의 쉼, 채우고 비우고 머무르고'를 주제로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여수에서는 해안 공간의 특성을 살려 도심과 바다를 오가며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웅천친수공원에는 야외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라운지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야간관광 체험부스도 운영되며, 소음 발생을 줄인 방식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동백 무비 나이트'도 선보인다.

장도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진다. 잔디광장을 수천 개의 LED 촛불로 꾸미고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열어 밤의 섬을 공연장으로 만든다. 바이올린 연주와 퓨전국악이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색다른 야간 공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공연 중심의 축제보다는 관광객이 머물며 도시의 밤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다와 공원, 문화공간을 연결해 여수의 야간관광 자원을 하나의 동선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여수시는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2027년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다른 야간관광 특화도시와의 협업을 이어가면서 도시별 관광 콘텐츠를 공유하고 야간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행사는 18일 부산을 시작으로 통영(7월 25일), 강릉(8월 1일), 전주(9월 5일), 공주(9월 12일), 대전(9월 19일), 인천·여수(10월 3일), 진주(10월 8일), 성주(10월 10일)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도시별로 통영 디피랑과 음악분수, 강릉 안목해변과 오죽헌 야간개장, 전주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연화정도서관, 공주 공산성과 제민천, 진주 남강유등축제와 국립진주박물관 등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수=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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