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산에서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약 3,850만 원 상당의 농기계 납품을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상인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원을 직접 확인하면서 피해를 예방했습니다.
사기범은 실제 근무 중인 팀장의 이름을 언급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했으나, 확인 결과 서산시 소속 직원이 아닌 허구의 인물로 밝혀졌습니다.
서산시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고액 물품 주문을 받을 경우, 상대방의 정보만 믿지 말고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전화해 실제 구매 요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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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지역에서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수천만 원 상당의 농기계 납품을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해 상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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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지역에서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수천만 원 상당의 농기계 납품을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해 상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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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지역에서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수천만 원 상당의 농기계 납품을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해 상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 동문2동에 따르면 23일 관내 농기계 판매업자 김모 씨는 서산시청 소속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예초기 4대와 방제기 5대 등 모두 3,850만 원 상당의 농기계 납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
상대방은 시청 공무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대량의 농기계 납품을 요청했지만, 김 씨는 거래 규모와 방식 등이 평소와 다소 다르다고 판단해 사기 가능성을 의심했다.
김 씨는 곧바로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해당 인물이 실제 서산시에서 근무하는 직원인지 확인을 요청했다. 동문2동 직원이 상대방이 밝힌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등을 확인한 결과, 서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소속이라는 이모 씨는 실제 직원 명단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동문2동 직원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상대방과 직접 통화하자, 상대방은 자신의 팀장이 실제 근무 중인 직원의 이름인 것처럼 정확하게 언급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하면 실제 공무원으로 믿고 물품을 납품하거나 금전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판매업자가 거래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행정복지센터에 확인하면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김 씨는 "요즘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이런 전화를 받고 보니 깜짝 놀랐다"며 "팀장 이름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서 하마터면 속을 뻔했다"고 말했다.
동문2동은 이번 사례를 상인회 회장 등 관계자들에게 알리고 상인 단체대화방 등을 통해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을 사칭해 고가의 물품을 대량으로 주문하거나 납품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상대방이 알려준 정보만 믿지 말고 해당 기관에 직접 전화해 근무 여부와 실제 구매 요청인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사한 사기 사례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내용을 파악해 상인회와 주민들에게 공유하는 등 지역 내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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