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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야구 꿈나무, 중학교 가면 운동 접는다?"…영종 '지역 야구단' 창단 물꼬

영종구의회 한창한 부의장, 영종중·유소년야구단과 간담회 열고 BC야구단 창단 협의
유소년 스포츠 단절 막는 연계 생태계 구축…"학교·지역사회 협력 모델 만든다"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10-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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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한 영종구의회 부의장(좌 세번째)이 영종유소년야구단 관계자들과 영종 지역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을 기반으로 야구를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사진=구의회 제공
인구 유입이 활발한 인천 영종 지역에서 유소년 야구 인재들의 진학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기반 스포츠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된다. 초등학교 시절 야구를 접한 학생들이 중학교 진학 후에도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

한창한 영종구의회 부의장은 최근 영종중학교를 직접 찾아 학교 관계자 및 영종유소년야구단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영종 지역 중학교 BC(BaseBall Club) 야구단 창단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영종 내 유소년 야구 저변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나, 이를 받아줄 중등부 엘리트·클럽 스포츠 연계 기반이 부실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지역 유소년 선수들이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운동을 포기하거나 타 지역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이라며 연계형 스포츠 클럽 창단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일반적인 학교 운동부와 달리 'BC(클럽 야구단)' 방식은 학교의 행정·재정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역사회 체육 인프라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훈련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평소 유소년 체육 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목소리를 내온 한 부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학교-지역 체육회-지역사회가 결합한 '삼각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창한 부의장은 "아이들이 자란 고향에서 좋아하는 스포츠를 마음껏 즐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환경적 토대를 만들어주는 것이 지자체와 의회의 역할"이라며 "야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 학교와 지역 체육단체가 상생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부의장은 단순한 단체 창단을 넘어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 ▲학교 스포츠클럽 확대 ▲공공 체육시설 확충 ▲전국 규모 대회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스포츠 선진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영종을 명실상부한 '아동·청소년 친화 체육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취지다.



지역 체육계에서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체육 정책 지원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조례 제정 및 예산 확보 등 구의회 차원의 후속 입법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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