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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의원 지키자…제천 수산면 주민·단체가 함께 모은 ‘의료복지 기금’

주민 9명 100만원 이상씩 기부 동참…총동문회·체육회도 수산의원 지원에 800만원 보태

전종희 기자

전종희 기자

  • 승인 2026-10-06 09:35
수산의원 지원금 전달 주민 9명의 나눔리더
제천시 수산면에서 지난 2일 열린 제23회 수산면민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수산의원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 주민 9명이 나눔 리더 인증패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수산면 체육회 수산의원 지원금 전달
지난 2일 열린 제23회 수산면민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수산면 체육회가 수산의원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수산초,중학교 총동문회 수산의원 지원금 전달
지난 2일 열린 제23회 수산면민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수산초·중학교 총동문회가 수산의원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지역에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주민 스스로 돕기 위한 기부가 제천 수산면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나눔의 목적지는 '수산의원'이다. 주민과 지역단체가 십시일반 마련한 기부금은 수산의원의 운영을 지원하는 연합모금에 전달돼 지역 의료복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개인 기부에는 수산면 주민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 사람당 100만원 이상을 내놓으며 의료시설 지원에 힘을 보탰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일정 금액 이상 기부에 참여한 이들에게 '나눔 리더' 인증패를 전달했다.



주민 개인의 참여에 지역단체도 힘을 더했다.

수산초·중학교 총동문회가 300만 원을 내놓았고 수산면 체육회는 500만 원을 기탁 했다. 두 단체가 이번에 전달한 금액만 800만 원이다.

모금된 돈은 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수산의원 지원 연합모금을 통해 활용된다.



주민과 단체의 기부가 한자리에서 공개된 것도 눈길을 끈다.

기탁식과 나눔 리더 인증은 지난 2일 열린 '제23회 수산면민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진행됐다. 주민들이 화합을 위해 모이는 행사에서 지역 의료 문제에 대한 공동체의 참여가 함께 이뤄진 것이다.

제천시는 이번 기부가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주민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탠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수산의원 지원에 참여한 총동문회와 체육회,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 전하고 이번에 모인 정성이 지역 의료서비스 기반을 뒷받침하는 데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도 여러 주민이 나눔 리더로 참여한 것이 지역의 기부문화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면서, 주민들이 모은 성금이 수산면 의료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수산면에서는 이번 단체 기탁과 주민들의 개별 기부를 계기로 지역 의료시설을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나눔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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