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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황정아 "피지컬AI 지원 확대 & 사업 연계 강화"

피지컬AI 예산 늘었지만, 전체 AI 예산 규모는 부족
AI 산업 성패는 결국 민간투자… "연계 설계 서둘러야"

송익준 기자

송익준 기자

  • 승인 2026-10-06 16:33

내년도 피지컬 AI 예산이 대폭 증액되었음에도 전체 AI 예산의 5% 미만에 불과해, 지원 규모 확대와 사업 간 연계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황정아 의원은 프론티어 AI 모델 개발 성과가 로봇 및 물류 등 실제 산업 현장 수요와 연결되어야 민간의 지속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AI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통합 모델 개발 사례처럼 기초 모델부터 실증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책 설계를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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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을). [사진=황 의원 SNS 갈무리]
피지컬 인공지능(AI) 예산이 전체 AI 예산에 5%에도 못 미치면서 지원 확대와 사업 연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 받은 연도별 피지컬 AI 관련 예산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과기정통부 소관 피지컬 AI 예산은 4622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5년(426억 원)과 비교하면 10.9배 늘어난 수준이다.

하지만 전체 AI 예산과 비교하면 규모는 여전히 작다는 게 황 의원의 주장이다. 과기정통부의 AI 예산은 올해 5조938억 원에서 내년도 정부안 기준 9조4211억 원으로 커졌다. 피지컬 AI 예산의 증가율이 더 높았지만, 절대 규모의 차이가 워낙 커 격차가 오히려 벌어졌다는 진단이다.

그러면서 피지컬 AI 지원 확대와 사업 연계 강화를 강조했다. 황 의원은 "현재 과기정통부가 4조6750억 원을 투입해 프론티어급 AI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며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인 AI 피지컬 예산 역시 확대하고, 프론티어 AI, 독파모 등 거대 언어모델 기반 사업을 AI 파운데이션 사업,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 파운데이션·특화 모델 개발부터 실증까지, 전 주기가 탄력을 받을 수 있는 한편 프론티어 AI를 모델 개발 하나로 끝내지 않고 산업 현장 수요와 연결하면 민간이 정부 사업 이후에도 투자를 이어갈 유인이 생겨 AI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사례로는 일본을 들었다. 일본은 언어 처리 기반 모델 개발과 피지컬 AI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고 있는데, 소니·소프트뱅크·NEC· 혼다가 중심이 된 AI 개발 회사 '노에트라(Noetra)'가 대표적이다. 노에트라는 샤프·미쓰비시전기·가와사키중공업·화낙 등 제조 대기업을 비롯해 44 개사가 출자했다.

노에트라는 일본어 추론 모델(2026년도~)에서 출발해 언어·이미지·영상·음성을 통합한 모델(2028년도)을 거쳐 2030년도에는 물리 세계를 이해하는 '실세계 네이티브 AI'로 나아간다는 로드맵을 제시한 상태다.



황정아 의원은 "AI 산업 도약의 성패는 결국 민간 투자에 달려있다"며 "프론티어 AI 모델에 민간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유인을 만들어야 한다. 프론티어 AI 와 독파모의 성과가 공장과 로봇, 물류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사업 간 연계 설계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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