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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년 6000명 8일부터 저축…시 지원금 더해 최대 720만 원

6만5061명 신청해 경쟁률 약 11대 1
월 10만 원 저축하면 같은 금액 적립
최대 연 4.8% 금리·맞춤 재무상담 제공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07 09:20
사진자료(청년의 저축에 부산이 더작)
부산시와 부산은행 관계자들이 지난 6일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개설을 기념해 사업명이 적힌 안내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에서 일하는 청년 6000명이 오는 8일부터 자신의 저축액만큼 부산시의 지원금을 추가로 받는 자산 마련에 나선다. 매달 10만 원씩 3년을 모으면 시가 보태는 금액까지 원금 720만 원을 마련할 수 있으며, 이자도 별도로 지급된다.

부산시는 '2026년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참여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10월 8일부터 계좌 개설과 저축을 시작한다.

올해 모집에는 청년 6만5061명이 신청했다. 선발 인원의 약 11배에 달하는 규모다. 시는 추첨과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지난 2일 최종 대상자 6000명을 발표했다.

이 통장은 가입자가 납입하는 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부산시가 추가로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기간은 24개월과 36개월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2년을 선택하면 청년이 낸 240만 원에 시 부담금 240만 원이 더해져 총 480만 원이 쌓인다. 3년 동안 유지할 경우 본인 납입금 360만 원과 시 지원금 360만 원을 합쳐 720만 원을 받게 된다. 두 경우 모두 이자는 별도다.

올해 적용되는 금리는 기본 연 4.4%다. 은행 거래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0.4%포인트가 추가돼 연 4.8%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최고 금리인 연 4.5%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참가자의 금융생활을 돕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존 금융교육에 더해 올해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연결한 개인별 재무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에서는 생활비 지출과 채무 관리 등을 다룬다.



부산시는 지난 6일 부산은행과 만나 통장 개설에 따른 실무 협력과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청년들의 자산 마련을 위한 금융 분야 협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청년들이 부산에서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장기적인 생활 기반을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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