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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의회 의정비 5% 인상 추진… 8일부터 시민 500명 여론조사

2027~2030년 지급기준 마련
현행 연 4,109만 원서 충남 평균(4,487만 원) 대비 저평가 반영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6-10-07 10:11
[사진2]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의정비 수준에 대한 주민 의향 파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사진=계룡시 제공)
충남 계룡시가 제7대 시의원들의 향후 4년간(2027~2030년) 의정비 지급 기준을 확정하기 위해 대시민 여론조사라는 분수령을 맞이한다.

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의정비 수준에 대한 주민 의향 파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전문 조사기관에 위탁해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컴퓨터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이뤄져 신뢰도를 높였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29일 각계 전문가 및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의정비심의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심의위는 인구 규모, 재정 자립도, 공무원 보수 상승률 및 기존 의정활동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2027년도 월정수당을 전년 대비 5% 올리는 잠정안을 도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해당 5% 인상안에 대한 지역 사회의 수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필수 절차다. 잠정안이 그대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도출된 시민 여론이 향후 최종 금액 산정 과정에 핵심 지표로 반영된다.



현재 계룡시의원 1인당 수령하는 연간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1,800만 원과 월정수당 약 2,309만 원을 더해 총 4,109만 원 수준이다. 이는 충남도 내 15개 시·군 의회의 연평균 의정비인 4,487만 원에 비하면 다소 낮은 편이다.

계룡시는 10월 중 제2차 심의위원회를 소집해 여론조사 데이터와 관련 법령 기준을 정밀 검토한 뒤, 오는 10월 31일까지 향후 4년 기준의 최종 지급액을 최종 고시할 방침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의정수당 책정의 투명성과 주민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조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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