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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은퇴자마을 특별법 시행 앞두고 선제적 준비 나선다

8일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 방문… 조성 및 운영 선진 사례 벤치마킹
2027년 3월 특별법 시행 대비… 주거·의료·문화·여가 결합한 정주환경 모델 모색

엄재천 기자

엄재천 기자

  • 승인 2026-10-08 07:27
충청북도가 오는 2027년 3월 시행을 앞둔 '은퇴자마을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은퇴자마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현장 벤치마킹에 나섰다.

도는 8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위치한 시니어 복합단지 '웰파크시티'를 방문해 시설 조성 및 운영 실태를 정밀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특별법 제정에 따른 제도적 변화에 발맞춰 주거·의료·문화·여가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모범 사례를 살피고, 시설 구축부터 입주 후 생활 서비스 제공까지 종합적인 운영 프로세스를 충북형 정책에 접목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가 벤치마킹한 고창 웰파크시티는 시니어 전용 주거시설을 기반으로 전문 병원, 온천·스파, 골프장 등 휴양 및 체육시설이 한곳에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 단지다. 입주민들이 은퇴 후에도 건강 관리와 여가 생활을 단지 내에서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도는 타 지역의 모범 사례를 단순 모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충북이 보유한 뛰어난 자연경관과 교통망, 문화·관광 인프라를 결합한 '충북형 은퇴자마을'을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향후 정부의 세부 하위법령 제정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입지 여건, 의료 및 교통 접근성, 지속 가능한 생활 서비스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은퇴 인구의 지역 유입을 촉진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민생 복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최승환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은퇴자마을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의료와 문화, 여가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삶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라며 "고창 웰파크시티의 우수 사례를 참고하되 충북만의 강점과 지역 여건을 충분히 살려, 은퇴자에게는 안정적인 노후를 선물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는 충북형 은퇴자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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