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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퇴근길에 클래식 선율…인문학 강연도 함께

주민 50여 명 야외 음악강좌 참여
정윤지 강사 해설·클래식 3중주
14일 영화 속 재즈 주제로 두 번째 행사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09 01:34
퇴근길 클래스1
지난 7일 오후 울산 동구 책 놀이터 북적북적 1층 야외 마당에서 열린 '퇴근길 클래스: 음악이 있는 저녁'에서 정윤지 강사가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강연하고 주민들이 객석에 앉아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울산 동구 제공)
울산 동구 주민들이 퇴근 후 동네 야외 공간에서 클래식 연주를 듣고 음악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의 중심은 음악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서 벗어나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듣는 방식이었다. 정윤지 강사가 클래식 음악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소개하고, 첼로·바이올린·피아노 연주자들이 무대를 꾸몄다.

정 강사는 ubc울산방송 '행복한 네 시'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길 위의 인문학' 강의에도 참여해 왔다. 이날은 음악에 관한 설명과 현악기·건반악기의 선율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울산 동구는 지난 10월 7일 오후 6시 30분 책 놀이터 북적북적 1층 야외 마당에서 '퇴근길 클래스: 음악이 있는 저녁'을 열었다. 직장인과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 활동에 참여하도록 마련한 자리다.



이번 강좌는 한 차례로 끝나지 않는다. 오는 14일에는 '영화 속에 흐르는 재즈, 도시와 사람의 즉흥 연주'를 주제로 두 번째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클래식에 이어 재즈를 통해 음악과 인문학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다.

천기옥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일과를 마친 뒤 가까운 곳에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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