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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김봉수, “A대표팀서 성장통 경험, 상위 스플릿·아챔 진출 위해 끝까지 뛸 것”

김봉수, 대표팀 소집 후 상위 스플릿 진출 의지 다져
전북 현대전 역전승 주역, 중원에서 팀 승리 기여
모레노 감독과의 첫 경험, 새로운 축구 철학 배워
황인범과의 소통 통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 받아

금상진 기자

금상진 기자

  • 승인 2026-10-11 10:08

대전하나시티즌의 김봉수는 최근 국가대표팀 소집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체감하며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황인범 등 선배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한층 성숙해진 소회를 밝혔습니다. 소속팀 복귀 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이끈 그는 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무대를 향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습니다. 김봉수는 남은 시즌 동안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동시에, 증명된 기량을 바탕으로 향후 대표팀 재승선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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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김봉수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를 마치고 중도일보와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대표팀은 늘 갈망하던 자리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얻었지만, 한편으로는 부족함도 깊이 체감했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핵심 미드필더 김봉수가 국가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돌아온 소회와 함께 소속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을 향한 강한 집념을 내비쳤다.

대전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치열한 혈투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해 중원을 든든히 지킨 김봉수는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태며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 후 만난 김봉수는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 정말 중요했던 경기였는데, 모든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잘 준비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며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출발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역전을 만들어낸 과정과 결과 모두 매우 만족스럽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봉수는 약 1년 2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 평가전 일정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승선해 4경기에 모두 출전(선발 및 교체)해 중원의 새로운 활력소로 활약했다. 특히 첫 경기 에콰도르전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김봉수는 "오랜만에 오른 대표팀 무대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선수로서 기쁜 일이지만, 그 외 플레이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꼈다"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보완해야 할 점을 명확히 깨달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외국인 사령탑인 모레노 감독과의 호흡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생애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님 밑에서 지도를 받았다. 확실히 감독님만의 색깔과 축구 철학이 뚜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국내 감독님들과는 또 다른 시각과 접근법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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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
대표팀 내 선배 및 동료들과의 소통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특히 대표팀 중원의 핵심이자 대전 출신 선배인 황인범과의 만남에 대한 질문에 그는 "인범이 형과 식사도 함께하고 경기 후에도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장 위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이나 아쉬웠던 장면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봤는데, 정성껏 조언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동갑내기인 박태준, 조현택 등과도 많은 소통을 하며 적응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11월 대표팀 재소집에 대해서는 담담하면서도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봉수는 "소집 여부는 오롯이 감독님의 결정에 달린 영역"이라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남은 기간 소속팀 대전에서 최선을 다해 감독님이 원하시는 기량을 증명해 내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K리그 남은 일정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김 봉수는 "시즌 초에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팬들의 응원 덕분에 파이널라운드와 ACLE도 바라볼 수 있었다. 남은 경기 잘해서 열정을 보내준 팬들에게 반드시 보답하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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