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충북지사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 참석해 충북의 투자 환경을 홍보하고,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닝보 롱바이와 4,3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어 세계 1위 드론 기업인 DJI를 방문해 첨단 산업 협력을 제안하고 주광저우 총영사와 도내 기업의 화남권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등 광폭 경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신 지사는 현지 진출 기업인들을 격려하며 중국 내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
|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30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한 신용한 충북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충북도 제공) |
충청북도 대표단은 선전 방문 이튿날인 9일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글로벌 정보 교류와 도내 기업의 화남권 시장 진출을 위한 고밀도 경제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신 지사는 선전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한·중 경제무역·투자협력 포럼'에 참석해 포럼에 모인 150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충북의 우수한 투자 매력을 강력히 피력했다.
신 지사는 충북의 입지적 장점과 산업단지 인프라를 소개하는 한편,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도내 핵심 전략산업의 경쟁력과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집중 설명했다. 발표 직후 박은숙 충북도 투자유치과장을 비롯한 실무진은 현장 개별 투자 상담을 이어가며 잠재 투자기업 발굴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충북도와 충주시는 중국의 대표적인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닝보 롱바이(Ningbo Ronbay)와 총 43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 지사를 비롯해 김윤직 닝보 롱바이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영총괄 등이 참석했다. 닝보 롱바이는 오는 2029년까지 충주시 외국인투자지역 내 2만 6000㎡ 유휴부지에 연간 6만 4000t 규모의 NCM 삼원계 양극재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1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 지사는 "닝보 롱바이의 투자는 충북 이차전지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에서 충북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신 지사는 장제학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와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선전의 AI·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벤치마킹 방안을 논의하고 도내 기업의 화남권 진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오후에는 세계 1위 민간 드론 기업인 DJI 본사를 방문해 고도화된 자율비행 및 비전 인식 기술을 둘러보고, 충북도가 집중 육성 중인 도심항공교통(UAM), 무인 물류, 스마트 농업과의 협력 모델을 전격 제안했다.
저녁에는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인들과 만찬을 갖고 현장 노고를 격려하며, 중국 내 고부가가치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현지화 마케팅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