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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Ⅱ)에서 열린 '부산 블록체인·AI 디지털금융 혁신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연구센터 출범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1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Ⅱ)에 '부산 블록체인·AI 디지털금융 혁신 연구센터'를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BIFCⅡ 23층에 전용면적 229.54㎡ 규모로 들어섰다. 내부에는 연구진이 근무할 사무실과 교육장, 세미나 공간을 마련했다. 개소식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같은 건물 22층에서 열렸다.
이곳에서는 부산대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금융기업의 요구에 맞춘 기술 교육과 공동 연구를 맡는다. 새로운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개념증명(PoC)과 전문적인 자문도 제공한다.
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면 대학 연구진이 문제를 구체화하고 설계와 검증에 참여하는 구조다. 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연구 결과가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로 이어지도록 도울 방침이다.
전문인력을 길러내는 대학원 과정도 연계된다. 부산대학교 융합보안대학원 석·박사과정은 2027년 2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된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금융 분야에만 머물지 않고 해양·항만·조선·제조업의 보안 수요를 블록체인과 AI 기술에 연결해 교육과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도 꾸린다. 교육을 마친 인재가 지역 기업의 인턴십과 채용 기회를 얻거나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 연구시설을 마련했다. 연구 인력과 금융기업이 가까운 곳에서 협업하도록 해 문현금융단지의 기술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개소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재범 남구청장 등 금융기관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전재수 시장은 대학의 연구역량을 기업 현장의 문제 해결과 연결하고, 전문인력 육성과 기업의 기술 개발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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