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26 DRIVE 빅데이터 컨소시엄 대표단 선발전' 최종 대표단에 선발된 한동대 학생 'Focus'팀 왼쪽부터 이건욱·이준영·조유리 학생, 이한진 지도교수, 손현건 학생, 박준수 위원. (사진=한동대 제공) |
13일 한동대에 따르면 선발전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의 일환으로, '데이터, 세상을 움직이는 가치가 되다'를 슬로건으로 데이터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Focus: 기세'팀은 교감형 AI 인형 'MORI(모리)'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고 실증 결과를 발표해 프로젝트가 지닌 가치 창출 가능성과 완성도를 높이 평가받았다.
한동대 IMC학회를 중심으로 꾸려진 이 팀은 모리를 통해 사용자의 일상 대화를 기억하고 교감하는 AI 컴패니언 모델을 제시했다.
모리는 사용자가 인형을 깨워 말을 걸면 그 목소리를 녹음해 글로 옮기고 내용을 분석해 '기억 조각'으로 저장한다. 인형은 이렇게 쌓인 기억을 바탕으로 대화에 반응하고, 사용자는 전용 앱에서 그동안의 일상과 기억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팀은 이 과정을 하나로 잇기 위해 음성을 글로 바꾸는 음성 인식 모델 Whisper, 대화를 이해하고 답을 만드는 대형 언어 모델 gpt-oss-120b, 데이터 저장과 서버를 맡는 Supabase·FastAPI, 앱 화면을 구현하는 Flutter 등 공개된 최신 기술을 조합했다.
앞으로는 사용자와 오래 함께할수록 더 잘 맞춰 주는 개인화 기능과 저장된 기억을 바탕으로 먼저 말을 이어 가는 질문 기능을 더하고 정보 간 관계를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온톨로지 기술을 접목해 한층 정교한 케어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회에는 컨소시엄 주관대학인 서울대와 한동대, 경기과학기술대, 경상국립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전북대 등 7개 대학에서 100개가 넘는 팀이 예선에 참가했다.
본선에 오른 팀들은 재난안전·응급의료, 스마트 교통·도시 정책, 의료·보건 딥러닝, 복지·디지털 접근성, 산업·공공 AI, 교육·콘텐츠, 헬스케어·감정 아카이브 등 7개 분야에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문제 해결책과 데이터 모델링 기법을 선보였다.
도시침수 대응과 AED 접근성 분석, 공용자전거 수요 예측, 종양 CT 판독, 점자 검수와 수어 번역 등 주제도 다양했다.
팀 리더 조유리 학생(경영경제학부 3학년)은 "전국의 뛰어난 팀들과 겨루며 빅데이터가 실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며 "컨소시엄 대표단으로서 데이터 기술로 만들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더 넓히고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완성도 높은 모델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선발팀 지도를 맡은 이한진 교수(창의융합교육원)는 "지난 2년간 학생들이 전공 지식에 머물지 않고 빅데이터 분석을 실제 사회 문제에 적용해 새로운 대안을 찾아낸 결과"라며 "컨소시엄 대학 간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기술 역량과 사회적 책임감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6y/10m/13d/78_202610130100077490003221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