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지역 특산물인 쪽파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식품기업 및 농협과 협력하여 '한갓골 쪽파 김치'를 출시하고 안정적인 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연간 납품 단가 계약을 통해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고 소득을 증대시키려는 시도로, 향후 학교급식과 온라인 쇼핑몰 등 판매 경로를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예산군은 이를 계기로 예산 쪽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철저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며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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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갓골_쪽파_김치'_제품 예산군 제공 |
원물 출하에 집중됐던 농산물 유통 구조를 가공과 판매까지 넓혀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다.
예산군은 관내 식품기업 하나식품과 예산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예산 쪽파의 연간 납품 단가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활용한 '한갓골 쪽파 김치' 판매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예산군은 약 550㏊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1만2000여t의 쪽파를 생산하는 주요 산지다.
국내 전체 생산량의 약 16%를 차지할 만큼 생산 기반이 큰 만큼, 수확한 농산물을 어떤 방식으로 가공하고 유통하느냐가 농가 소득을 높이는 과제로 꼽힌다.
이번 협력은 농산물 생산과 식품 제조를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예산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역 농가의 쪽파를 공급하고, 하나식품은 이를 원료로 김치를 제조·판매한다.
연간 납품 단가를 정해 거래하는 방식은 농가가 출하 계획을 세우고 기업이 원료 수급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 쪽파는 예당호 주변의 일조량과 토양 환경에서 자라 특유의 알싸한 향과 단맛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갓골 쪽파 김치'는 예산산 쪽파와 국산 양념을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갓 담근 김치의 산뜻한 맛과 숙성 과정에서 깊어지는 풍미를 함께 내세우고 있다.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서는 생산뿐 아니라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유통망 확보도 중요하다.
양 기관은 관내·외 학교급식 납품을 추진하고 일반 도소매 유통망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판매 경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가공식품이 급식과 일반 소비시장에 진입하면 농산물 소비처를 다양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농가 소득 증대가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소비자 수요에 맞춘 품질 관리와 판매 확대가 뒷받침돼야 한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위생적인 제조 공정, 유통 과정에서의 신선도 유지가 제품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군 관계자는 지역 농협과 식품기업의 협력을 계기로 예산 쪽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가공·유통 체계를 다각화해 농가 소득 향상으로 연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갓골 쪽파 김치'의 구매 및 납품 문의는 하나식품(041-333-1179) 또는 우체국쇼핑몰 등을 통해 할 수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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