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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신생아·영유아와 해외여행, 어떻게 준비할까?

비행기 탑승 전 알아두면 좋은 꿀팁

황미란 기자

황미란 기자

  • 승인 2026-10-14 09:39

영유아 동반 여행 시 항공사의 유아용 요람 서비스와 공항의 교통약자 전용출국통로 등 각종 편의 혜택을 사전에 파악하여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내에서는 기압 변화에 따른 귀 통증 완화를 위한 수유 용품과 아이의 수면 시간을 고려한 일정 조절이 필요하며, 기저귀나 장난감 등 필수품은 별도의 가방에 챙겨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부모는 완벽함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아이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삼아 꼼꼼하게 대비함으로써 보다 즐거운 첫 비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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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나품 공항 내부 (사진=다이 명예기자)
어린아이와 함께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낯선 환경에서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비행기 안에서 울거나 보채며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지는 않을지 부모라면 누구나 걱정하게 된다.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첫 비행이라면 더욱 긴장될 수밖에 없다.

최근 10개월 된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태국을 다녀온 나 역시 엄마로서 출발 전부터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아이가 최대한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미리 정보를 찾아보았는데, 꼼꼼한 준비를 위해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비행기 탑승 전, 영유아 가족 혜택

- 항공권을 예약할 때, 항공사에 따라 앞쪽 좌석이나 유아용 요람(Bassinet)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요람 이용 가능 연령과 체중 등은 항공사마다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 공항 체크인을 할 때 직원에게 알리면, 보행장애인·고령자·유소아·임산부 등 교통약자 승객들을 위한 우선 통로 전용출국통로(Fast Track)를 이용할 수 있다.

- 유모차도 항공사와 공항의 운영 방식에 따라 탑승구 또는 항공기 탑승 직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맡기는 것이 가능하다. 출발 전 직원에게 미리 요청하면 탑승구까지 유모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도착 후에도 탑승구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 아기에게 필요한 모유·분유·물 등은 일반적인 액체류 반입 규정과 별도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비행기 안에서 알아두면 좋은 8가지

1. 항공사 규정에 따라 영유아는 보호자의 무릎에 앉혀 탑승할 수 있다.

2. 좌석은 통로보다 창가 쪽이 안전하다.

3. 아이의 수면 시간에 맞춰 비행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4. 비행기가 이륙하거나 착륙할 때는 기압이 빠르게 변한다. 이때 모유 수유, 젖병 수유, 공갈젖꼭지 등을 통해 빨고 삼키는 행동을 유도하면 귀의 압력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아이가 편안하게 잠들어 있다면 굳이 깨워서 수유할 필요는 없다.

5. 기저귀, 물티슈, 여벌 옷, 수유용품, 간식, 장난감 등 기내에서 바로 필요한 물건은 수하물에 넣지 말고, 작은 가방에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6. 탑승 직전에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이 좋다.

7.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과 책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8. 소음에 민감한 아이라면 영유아용 소음 차단기인 '이어머프(Baby Earmuff)'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영유아와 함께하는 첫 비행은 부모에게도 긴장되는 경험이다. 아이가 울 수도 있고, 평소보다 잠을 잘 자지 못할 수도 있으며, 이외에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안전과 편안함을 우선으로 두고, 부모 역시 너무 큰 부담을 갖지 않는 것이다. 처음부터 완벽한 비행을 기대하기보다는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을 미리 준비하고, 수유와 기저귀 교체, 수면 시간 등을 고려해 여행 일정을 짜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훨씬 더 편안한 여행을 만들 수 있다.

따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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