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충북

'제17회 세계택견대회' 16일 충주서 개막…18개국 300여 명 참가

유소년·중등부 정식종목 채택, 디지털 자동채점·영상판독 도입
시민택견체조 경연·충주씨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과 연계 행사로 열려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10-14 09:51

제17회 세계택견대회가 16일부터 사흘간 충주에서 개최되며, 18개국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택견의 혼,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량을 겨룹니다.

올해는 유소년·중등부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하고 디지털 자동채점 및 영상판독 시스템을 도입하여 국제대회로서의 공정성과 체계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택견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선수 육성과 활발한 국제 교류를 도모함으로써 택견의 세계화와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질 계획입니다.

‘제17회 세계택견대회, 오는 16일 충주 탄금공원서 개막(2025
제16회 세계택견대회 시상식 사진.(사진=충주시 제공)
유소년·중등부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디지털 경기 시스템까지 도입되면서 올해 세계택견대회가 국제대회로서 한 단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7회 세계택견대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충주 탄금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한국을 비롯한 18개국 선수단 300여 명이 참가한다.

'택견의 혼, 세계를 잇다(The Soul of Taekkyeon, Connecting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첫날 어린이 택견단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협연으로 막을 올린다.

개회식에서는 택견 세계화에 기여한 에밀리오 야민 파우레 멕시코 메떼빽시 체육국장과 라즈 와가드카르 인도택견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난해까지 이벤트 경기로 열렸던 유소년부와 중등부의 정식종목 채택이다. 세계 각국의 청소년 선수들이 공식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겨루며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경기 운영에는 디지털 자동채점 시스템과 영상판독(VAR) 시스템을 도입한다. 대진표 작성부터 경기 운영까지 과정을 체계화하고 판정의 공정성을 높이며, 모든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경기는 16일 개회식과 본때뵈기 단체전을 시작으로 17일 맞서기 개인전, 18일 대걸이 단체전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시상식과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회 기간에는 32개 팀 700명이 참여하는 '제13회 시민택견체조 경연대회'와 '충주씨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도 연계 행사로 마련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택견의 국제적 보급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며 "세계 각국의 유소년 선수 육성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택견이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회에 앞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며 "지난해에 이어 탄금공원에서 전 세계에 택견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