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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조손가정 위한 '추억 한 조각 마음 한 조각' 프로그램 성황

60~80년대 삶의 기억 나누며 정서적 치유…오는 27일 자개공예 2회기 이어져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6-10-14 10:11
세대공감 희망 나누기, ‘추억 한 조각 마음 한 조각’
태안군이 조손가정 주양육자들의 지친 일상에 위로와 정서적 치유를 선사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조손가정 주양육자들의 지친 일상에 위로와 정서적 치유를 선사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13일 태안군가족센터 다채움실에서 '세대공감 희망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추억 한 조각 마음 한 조각' 1회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손자녀 양육과 생활의 무게를 묵묵히 감당해온 조손가정 주양육자들에게 정서적 쉼표를 제공하고, 과거의 기억을 매개로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첫 회기에서는 참여자들이 식탁보에 자수를 놓으며 1960~80년대의 삶을 회상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고운 색실로 무늬를 채워가듯 잊고 지냈던 젊은 날의 꿈과 사연을 공유하며 정서적 해방감을 느꼈다.

한 참여자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내 삶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옛날 생각을 하며 자수를 놓다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은 총 2회기로 운영되며, 오는 27일에는 '옛 추억 반짝임으로 잇다'라는 주제로 자개공예 체험과 추억의 손거울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헌신과 돌봄으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손가정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들이 정서적 소외 없이 활력 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가족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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