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주최한 '2026 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본선 대회가 지난 17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려 초등학생 200명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일상 속 안전 수칙과 재난 대처 요령을 퀴즈로 풀며 어린이들이 안전 상식을 배우고 가족 간의 유대를 다지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 되었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선유초등학교 5학년 윤진우 학생이 2년 연속 퀴즈왕에 올라 골든벨을 울렸으며, 참가자 모두가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 |
| 대전시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2026 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학생들과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이 기념촬용을 하고 있다. |
이날은 대전시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2026 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본선 대회가 열린 날. 대회에 참가한 지역 초등학생(3~6학년) 200명과 응원하러 온 가족, 관중 등 총 600여 명이 모여 대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에 앞서 사회자가 "골든벨 울릴 친구들은 환호성을 외쳐주세요!"라고 소리치자 어린이들은 '돌고래 함성'을 발사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자녀들을 응원하러 온 학부모들은 열띤 박수로 아이들을 격려했다.
환호 속에서 개최한 이날 대회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안전한 방법','전기 안전수칙','아이들이 잘못 삼켜 기도를 막는 여러 물건들…' 등 일상 속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대처하는 요령과 다양한 안전 상식 문제가 출제됐다.
이번 대회를 위해 실력을 갈고닦은 아이들은 각자 화이트보드에 자신 있게 정답을 써 내려 갔다. 이날 즉흥적으로 대회에 참가한 몇몇 현장접수자도 많았지만, 대부분 학생은 이미 준비된 예선을 뚫고 온 실력자들이었다. 특히 올해로 벌써 10회째인 대회로 몇 차례 출전을 한 강자(경력자)들이 즐비했다.
화이트보드를 머리 위로 번쩍 든 아이들은 아나운서의 "정답" 외침에 '희비'가 엇갈렸다. 답을 맞혀 뿌듯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이들 사이로 아쉽게 자리를 떠야 하는 탈락자들의 발걸음은 무척 무거워 보였다.
고난도 문제에 학생들이 연이어 탈락하자 떨어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패자 부활전'을 진행했다. 모두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담긴 '소방관은 남자만 있다'라는 OX 문제에 대부분의 탈락자들이 다시 기회를 얻었다. 이전까지는 사실상 몸풀기. 본선은 이후부터 시작됐다.
한 번 더 기회를 얻은 어린이들은 각오를 다졌다. 객관식 문제가 이어지자 탈락자가 거의 없었다. 이에 운영진은 갑자기 어려운 주관식 문제를 출제했고, 참가자들의 아우성이 쏟아졌다.
골든벨 대회는 단순한 시합이 아니었다. 어린 아이의 성장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참가 어린이들은 사랑한다'는 말로 자신을 믿어준 가족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고, 대회 진행 내내 뜨거운 응원을 하는 가족의 모습은 물론, 아이가 어려운 문제를 풀어가는 모습과 탈락 이후 재도전 의사를 보이거나, 수긍하는 모습에 대견해 하는 부모들도 보였다.
세자매가 출전한 최수아(10)·최예원(8)·최민정(6)학생 가족은 "3명의 아이들이 모두 출전하기 위해 함께 공부를 하면서 뿌듯함을 느꼈다. 특히 막내가 감전이라는 단어를 몰랐는데 알게 되는 등 안전에 대한 중요성과 대응 요령 등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출전 자체가 대견하고 가족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대회 내내 연이어 문제를 맞힌 최종 11명 중 초등학교 5학년 윤진우(선유초), 서하준(용산초), 박하진(관평초) 학생이 결승에 올랐다. 몇차례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결국 이날 대회의 대전시장상인 '퀴즈왕(1등)'은 윤진우 학생이 차지해 단상에 올라 황금색 골든벨을 울렸다. 2연패였다. 서하준 학생은 대전시의장상인 '최우수상(2등)', 대전교육감상인 '우수상(3등)'은 박하진 학생이 영예를 안았다. 열심히 문제를 푼 8명의 학생에게도 장려상이 수여됐다.
이상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2026 경제세미나] "AI 시대, 대전만의 차별화와 국가반도체연구소 설립 필요"](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6y/10m/18d/78_2026101801001077300046611.jpg)
![[2026 국감] 대전노동청 한화에어로 폭발사고·충남화력발전 고용대책](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6y/10m/18d/78_20261018010011074000470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