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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내년 신규사업 예산, 주민 심사로 우선순위 결정

19~21일 4개 분야별 사업 검토
현장 확인·토론 거쳐 순위 선정
11월 4일 조정회의서 종합 논의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0 16:32
9.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울산 북구가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2026년 제2차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현수막을 펼치고 주먹을 들어 올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 북구 제공)
울산 북구의 내년도 신규사업 가운데 어떤 사업에 먼저 예산을 배정할지 주민들이 직접 판단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행정기관이 제출한 사업 내용을 검토하고 현장까지 확인한 뒤 재정 투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북구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2027년도 당초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를 진행한다.

심의 대상은 구가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려는 신규사업이다. 소규모 지출이나 반드시 편성해야 하는 경비, 해마다 반복되는 사업과 기존에 진행 중인 사업은 이번 심사에서 제외된다.

위원들은 일반행정, 문화체육복지, 환경산업경제, 지역개발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사업별 필요성을 살펴본다. 담당 부서장의 설명을 듣고 해당 장소를 방문한 뒤 분과별 논의를 통해 사업 간 순서를 매길 예정이다.



이렇게 정리된 의견이 곧바로 예산에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북구는 오는 11월 4일 주민참여예산 조정회의에서 분과별 심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그 내용을 2027년도 예산안 작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판단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곳에 재원이 배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예산을 결정하는 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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