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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대추축제 4만2천명 방문

대추 활용 먹거리 가능성 확인

박노봉 기자

박노봉 기자

  • 승인 2026-10-20 16:40
제15회 경산대추축제&농산물 한마당 개막식
경산대추축제에 4만2천명이 방문했다. 개막식 모습 (사진=경산시 제공)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뿐 아니라 가공과 체험을 통한 소비 확대도 중요하다. 경산대추가 음식 메뉴와 음료, 체험 프로그램에 접목되면서 지역 특산물의 새로운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

경산에서 열린 '제15회 경산대추축제 & 농산물한마당'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산생활체육공원 온마루광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사흘 동안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4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현장에서는 농특산물 판매와 전시, 체험을 아우르는 104개 부스가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끈 변화는 경산대추를 활용한 먹거리의 다양화다. 올해 처음 선보인 '대추 미식 페스타'는 대추를 음식과 디저트, 음료의 재료로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맛을 선보였다. 대추 탕수육과 자장면, 대추 씨앗 호떡 등이 인기를 얻었고, 대추차와 대추생강차 등 가공상품도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대추와 두유를 결합한 음료 시음 행사도 마련돼 새로운 조합의 가능성을 살폈다. 대추를 생과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형태의 식품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공 분야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즐길 거리도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경산대추가 왕실 진상품이었다는 점을 활용해 한복 체험과 사진 촬영 공간을 운영했으며, 대추를 소재로 한 게임과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경산대추를 선물했다.

행사에는 지역 농업인 단체와 업체도 함께해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과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생산자와 관련 단체가 협력해 대추의 쓰임새를 넓히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에도 의미를 더했다.

축제 관계자는 농업인과 참여 단체의 의견을 향후 행사 운영에 반영하고, 경산대추를 활용한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제의 내실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경산=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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