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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대신 가을 정취 즐긴다…제천 삼한의 초록길에 시민 1000명 모인다.

24일 의림지 일원서 6㎞ 걷기 행사…김요한·신수지 동참해 생활체육의 즐거움 나눠

전종희 기자

전종희 기자

  • 승인 2026-10-21 09:39

오는 24일 제천 삼한의 초록길에서 시민 1,000명이 참여하는 '2026 삼한의 초록길 걷기 대행진'이 열리며, 기록 경쟁 없이 약 6km 구간을 각자의 속도에 맞춰 걷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전 국가대표 김요한과 신수지가 동참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준비체조와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일상의 여유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제천시 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가을 풍경을 즐기며 생활체육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을 증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걷기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
에코브릿지에서 바라본 지난해 삼한의 초록길 걷기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 모습(사진=제천시체육회 제공)
제천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승부 없는 걷기에 나선다. 빠른 기록을 겨루는 대신 각자의 걸음에 맞춰 길을 걸으며 일상의 여유를 찾는 자리다.

오는 24일 열리는 '2026 삼한의 초록길 걷기 대행진'에는 사전 신청을 마친 시민 1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경쟁보다 참여에 무게를 뒀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순위를 놓고 다투지 않고 자신의 체력과 보행 속도에 맞춰 코스를 완주하면 된다.

걷기 무대는 제천의 대표적인 산책 공간인 삼한의 초록길이다. 참가자들은 의림지자동차극장에서 출발해 초록길을 따라 이동한 뒤 자전거 체험센터 앞에서 방향을 바꿔 출발지로 돌아온다. 전체 거리는 약 6㎞다.



행사는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1시까지 이어진다. 제천시 체육회가 주최하며, 사전 접수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걷기 대행진에는 배구와 리듬체조 분야에서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스포츠 스타들도 동참한다.

전 배구 국가대표 김요한과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가 시민들과 같은 길을 걸으며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신수지는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의 몸풀기를 이끈다. 개회식이 끝난 뒤 준비체조를 진행하며 걷기 행사의 시작을 함께한다.



운동선수 출신 유명 인사들이 시민들과 직접 호흡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걷기 행사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걷기 외에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스가 설치되고,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품 추첨이 예정돼 있으며, 정해진 구간을 모두 걸은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제천시 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부담 없이 몸을 움직이고 지역의 자연환경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걷기는 별도의 전문 장비나 복잡한 기술 없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신체활동이라는 점에서 시민 참여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처럼 기록을 측정하지 않는 방식은 참가자의 운동 능력보다 함께 걷는 경험에 의미를 둔다는 특징이 있다.

안성국 제천시 체육회장은 이번 행사가 속도 경쟁보다는 걷는 과정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또 참가자들이 삼한의 초록길에서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일상의 여유를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는 24일 토요일 의림지자동차극장과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진행되며, 참가 규모는 사전 모집된 1000명이다.

제천시 체육회는 걷기와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결합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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