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울산 중구, 공공기관 2차 이전에 혁신도시 집적 요구

전국 11개 지자체 국회서 공동 논의
정주여건·지역산업 연계 방안 검토
김영길 구청장, 기존 도시 우선 강조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2 16:19
261022-2) 중구  석-1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혁신도시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등 참석자들이 현수막을 펼쳐 들고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울산 중구 제공)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 중구가 추가 이전 기관을 기존 혁신도시에 집중 배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관들이 한곳에 자리 잡도록 해 지역산업과 생활 기반을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추가 이전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기관을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논의에는 전국 9개 혁신도시를 관할하는 11개 지방자치단체의 단체장과 국회의원, 관계 공무원,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혁신도시 지역구 국회의원 15명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와 혁신도시정책연구원이 진행을 맡았다.



참석자들은 공공기관을 추가로 옮기는 문제뿐 아니라 이전 이후 도시가 독자적인 생활·경제 기반을 갖출 수 있는지도 함께 살폈다. 주거와 생활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의 연계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과제가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이민원 혁신도시정책연구원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국가 발전 구조의 변화와 연결해 설명하는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시민단체와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5명이 관련 제도와 지역별 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의 이전 정책에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기존 혁신도시의 기능을 높이면서 추가 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이다.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2006년 출범했다. 현재 9개 혁신도시가 있는 11개 시·군·구의 단체장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법령 개선 등을 정부에 건의해 왔다.

김영길 구청장은 기관 이전의 효과를 높이려면 기존 혁신도시 안에 공공기관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하며 추가 기관 유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