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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자원회수시설 노동자 고용승계·임금 개선 요구

2027년 BTO 계약 종료 앞두고 처우 쟁점
이성룡 시의원, 운영방식 변경 영향 논의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4 12:24
울산광역시의회 문화복은 23
이성룡 울산시의원이 지난 23일 울산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자원회수시설 노동조합 및 울산시 관계자들과 고용승계와 임금 개선 등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울산 성암소각장과 성암매립장 노동자들이 2027년 BTO 계약 종료 이후에도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용승계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의 임금 수준을 개선하고 시설 운영 수익에 따른 보상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광역시 환경에너지타운분회는 지난 23일 울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이성룡 의원과 울산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근로 여건에 관한 요구를 전달했다. 간담회는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렸다.

노조는 두 시설이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스팀을 판매해 수익을 내고 있지만, 종사자들이 받는 급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과에 따른 보상 역시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인력 전원의 고용을 이어받는 방안과 적정 급여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엔지니어링·기술직의 시중 노임단가를 고려한 임금 개선과 스팀 매출에 연계한 성과급·상여금 도입도 요구했다.



특히 운영 주체가 바뀌더라도 이러한 조건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향후 위탁 과업지시서에 고용과 처우 관련 내용을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시설 운영체계를 바꾸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생계가 불안정해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경공단 설립이나 시설공단 위탁 등 가능한 운영 형태를 살펴볼 때 인력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어 울산시와 임금 기준 및 성과보상 방안을 검토해 현장의 요구가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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