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마이스터고의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2.5대 1을 기록하며 직업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반도체와 AI 등 첨단산업의 성장 속에서 전문기술을 습득해 조기에 취업하려는 학생들의 실용적인 진로 선택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이 지역 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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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육청 전경(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전년보다 크게 오르면서 직업교육이 학생들의 진로 선택지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27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관내 마이스터고 2개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 결과, 224명 모집에 552명이 지원해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평균 경쟁률인 1.6대 1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모집 정원 대비 지원자가 두 배 이상 몰리면서 마이스터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마이스터고는 동아마이스터고와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등 2곳이다. 산업계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해 분야별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다.
동아마이스터고는 전기전자제어과와 스마트기계과, 스마트자동화시스템과, 군특성화반에서 160명을 모집했다.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학과 구분 없이 소프트웨어 분야 신입생 64명을 선발한다. 마이스터고는 고교 재학 중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전문기술과 실무 역량을 익히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학 진학에 집중하기보다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에 맞춰 기술을 습득하고 일찍 사회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진로 경로가 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성장으로 전문기술 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직업 환경 변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산업 현장과 연계된 직업교육이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경쟁률 상승에는 산업 전망뿐 아니라 학교별 교육과정과 취업 연계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스터고 면접 및 신체검사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4일 발표된다.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마이스터고에 대한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은 전문기술 인재의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는 뜻"이라며 "학생들이 지역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이스터고 교육과정 운영과 취업 지원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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