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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선병원이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시행하는 간섬유화검사를 도입했다. (사진=유성선병원 제공) |
간섬유화검사는 진동과 초음파를 이용해 간의 경직도와 지방간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다. 간이 딱딱해진 정도를 나타내는 간 경직도(LSM)와 간에 축적된 지방의 정도를 나타내는 감쇠계수(CAP)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간생검은 바늘로 간 조직을 채취해 검사하는 침습적인 방법으로, 검사 후 출혈이나 통증 등의 위험이 있으며 반복적인 추적 검사에 부담이 따를 수 있다. 반면 간섬유화검사는 피부에 탐촉자를 대고 측정하는 비침습적 검사로, 바늘이나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검사 시간은 약 4분 이내로, 조직 채취에 따른 부담을 줄이면서 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간 질환이 있는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의료진이 생활습관 관리나 추가 검사 및 진료 필요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간섬유화검사는 간의 섬유화와 지방간 정도를 평가하는 검사로, 간염이나 간암을 확진하는 검사는 아니다. 복부 초음파와도 검사 목적이 달라 각각의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김의순 병원장은 "간섬유화검사는 간 조직을 직접 채취하지 않고도 간의 섬유화와 지방간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검사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간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간 질환 위험이 있는 환자들이 자신의 간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관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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