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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이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산불전문진화차와 화재진압 무인로봇 도입 등 2027년 소방차량·첨단장비 보강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
전체 사업은 6개로, 새로 들여올 산불전문진화차 1대와 화재진압 무인로봇 1대, 교체 대상 차량 14대 등 모두 16대가 대상이다. 장비 구매에 필요한 재원 중 45억1500만 원은 국비와 소방안전교부세 등으로 마련하고, 나머지 22억500만 원은 울산시가 부담하는 구상이다.
신규 장비 두 종류에는 31억5000만 원을 배정했다. 이 가운데 24억 원이 들어가는 화재진압 무인로봇은 폭발이나 건물 붕괴 우려가 있는 장소에 사람 대신 접근해 원격으로 불을 끄는 작업을 돕는다.
특히 국가산업단지의 위험시설과 전기차 화재처럼 현장 진입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소방대원이 직접 위험구역에 들어가는 일을 줄이기 위한 장비다.
7억5000만 원이 책정된 산불전문진화차는 사륜구동 방식으로 험한 산길을 이동할 수 있다. 달리는 동안 물을 뿌리는 기능도 갖춰 산림 깊숙한 곳이나 주택가와 맞닿은 산불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차량 교체 대상은 구급차 7대, 펌프차 3대, 구조버스 2대, 지휘조사차 2대다. 여기에 필요한 금액은 모두 35억7000만 원이다.
세부적으로는 구급차에 12억6000만 원, 펌프차에 14억7000만 원, 구조버스에 4억4000만 원, 지휘조사차에 4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구급차 교체 비용은 응급의료기금과 시비를 절반씩 사용할 예정이다.
재원 조달 방식도 사업별로 나뉜다. 신규 특수장비 도입과 구급차 교체에 필요한 44억1000만 원은 응급의료기금을 포함한 국비와 시비를 절반씩 충당할 계획이다. 나머지 펌프차·구조버스·지휘조사차 교체에는 소방안전교부세 23억1000만 원을 활용한다.
울산소방본부는 예산이 확정되면 2027년 상반기 구매계획 수립과 규격서 작성, 입찰·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차량과 장비를 납품받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규 장비를 다루는 소방대원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금액과 구매 수량은 내년도 본예산 요구안을 토대로 산정한 것이다. 시의회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실제 집행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은 울산의 산업시설과 산림 지형을 고려할 때 특수장비와 노후 차량 교체가 필요하다며, 국가재원을 활용해 시 재정 부담을 낮추면서 현장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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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울산소방본부산시].](https://dn.joongdo.co.kr/mnt/images/file/2026y/10m/28d/20261028010019477000838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