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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청.(사진=고흥군 제공) |
고흥군은 27일 열린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회에서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심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완 작업을 마치면 11월 중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7년 보상 절차를 시작하고, 2028년에는 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승인 고시와 이후 일정은 관련 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구체화될 전망이다.
산단은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들어선다. 조성 면적은 약 152만㎡이며, 2공구 조성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약 3,800억원이다.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발사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이는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입주 수요 확보도 진행 중이다. 고흥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노스페이스 등 앵커기업 및 스타트업 11곳과 입주협약을 맺었다. 국가산단 2공구에는 국방과학연구소도 입주할 예정이다. 군은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 기반이 마련되면 국내 발사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우주산업 생태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단 조성과 연계한 교통·정주 여건 개선도 과제로 제시됐다. 고흥군은 고흥~광주 간 고속도로와 벌교역에서 고흥역·녹동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고흥읍~나로우주센터 구간 4차선 확장 등을 추진 과제로 두고 있다. 기업 유치와 투자를 뒷받침할 교통망 및 생활 기반 확충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고흥군은 주요 행정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우주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산단 조성 일정과 함께 교통망 확충, 정주 여건 개선 등 연계 과제도 추진해 우주산업 집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흥=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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