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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수업을 나누고, 교실의 변화를 만들다” 대전교육청, 교사와 함께 여는

500여 명의 교육 주체가 함께한 '2026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
소통과 협력으로 수업 혁신의 방향을 찾다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26-10-29 17:23

신문게재 2026-10-30 10면

대전시교육청은 '2026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을 개최하여 학생 주도의 깊이 있는 학습 방향을 모색하고, 교사들이 실천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질문과 탐구 중심의 수업 혁신 사례 공유와 원탁토론을 통해 교사학습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수업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자발적인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교사의 성장이 학생의 깊은 배움으로 이어지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2026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_수업혁신포럼2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6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교육청
좋은 수업은 어디에서 시작될까? 학생의 배움을 깊게 하는 수업은 무엇이며, 교사가 수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학교문화가 필요할까?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 현장은 끊임없이 좋은 수업의 방향을 묻고 있다.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배운 것을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는 '깊이 있는 학습'이 강조되면서, 교사의 수업 전문성과 동료 교사 간 협력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6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나눔으로 깊어지는 수업, 함께 성장하는 교사'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등 교원과 예비 교원, 교육전문직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한마당은 우수 수업사례를 소개하는 기존의 성과 공유 방식을 넘어 교사들이 좋은 수업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서로의 실천 경험을 나누며 수업 혁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여는 마당', '공감 마당', '나눔 마당'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수업 혁신의 방향을 함께 생각하고, 동료와 수업을 성찰하며, 실제 교실의 변화를 위한 실천 경험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소통으로 여는 수업 혁신" 현장의 목소리에서 정책의 방향을 찾다= 첫날 여는 마당에서는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이 '사람을 키우는 수업의 힘'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여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수업 중심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청의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오 교육감은 좋은 수업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사들의 노력이 학교 교육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임을 강조하고,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학교가 주도적으로 수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열린 '수업 혁신 포럼'에서는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수업의 방향'을 주제로 교육전문가와 교원, 학부모, 예비교원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포럼에서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수업, 교육과정과 수업·평가의 연계,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 학교 차원의 지원 방안 등 수업 혁신을 둘러싼 다양한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교사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과 현장의 고민을 토론에 반영하고, 패널과 참여 교사가 의견을 주고받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이는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수업 혁신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2026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_교육감 기조강연1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6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교육청
▲ "혼자가 아닌 함께" 교사학습공동체에서 찾은 수업 성장의 힘= 수업 혁신의 지속 가능성은 교사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동료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문화에 달려 있다. 둘째 날 열린 '수업 성장 원탁토론'은 이러한 협력적 수업 문화의 의미를 되짚는 자리였다. '수업의 본질을 묻고, 교실의 변화를 만들다'를 주제로 진행된 원탁토론에는 교사학습공동체 소속 교사들이 참여해 수업 코칭 전문가 및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교사학습공동체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여 교사들은 모둠별 토론을 통해 서로의 실천 경험을 나누며, 성찰과 피드백으로 이어지는 협력적 수업 연구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특히 교사학습공동체가 단순한 정보 교환이나 공동 활동이 아니라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 고민을 나누고 실질적인 교실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전문적 학습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사학습공동체 운영과 일상적인 수업 나눔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원탁토론 역시 이러한 지원을 학교 현장의 자발적인 실천과 연결하고 교사들이 수업을 중심으로 협력하는 학교문화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 "질문에서 탐구로, 배움에서 성장으로" 교실에서 실천한 수업 혁신을 나누다= 이번 한마당의 또 다른 중심에는 교사들이 실제 교실에서 실천한 다양한 수업 혁신 사례 나눔이 있었다. 양일간 운영된 '나눔 마당'에서는 수석교사와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입상교사들이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예술·체육 등 교과별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첫날 수석교사 수업 나눔 콘서트에서는 질문에서 탐구로 이어지는 국어 수업, 수학 개념을 중심으로 한 질문·탐구 수업, 영어 단편소설 기반 질문 중심 탐구수업, 논쟁적 질문을 활용한 과학 수업 등 학생의 사고와 참여를 이끄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소개됐다. 둘째 날에는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입상교사들이 프로젝트 기반 수업과 교과별 탐구 활동, 학생의 자기주도성과 핵심역량을 기르는 수업 설계 사례를 나눴다. 특히 수업의 결과뿐 아니라 수업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실천 경험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참여 교사들이 자신의 교실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가 됐다. 행사장에 마련된 수업 혁신 자료 전시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 공간에서는 깊이 있는 학습을 실현하기 위한 개념 기반 탐구학습과 질문 중심 수업의 방향을 소개하고,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입상교사의 연구 성과와 수업자료, AI·에듀테크 활용 수업 사례 등을 선보였다. 교사들은 전시 자료를 살펴보며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제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을 함께 탐색했다.

2026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_수업성장 원탁토론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6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교육청
▲ "질문으로 열고, 탐구로 깊어지는 배움" 학생이 주도하는 교실을 향하여= 이번 행사를 관통하는 수업 혁신의 핵심 방향 중 하나는 학생의 질문과 탐구를 통해 깊이 있는 학습을 실현하는 것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깊이 있는 학습은 단순히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지식 간 관계를 연결하며 배운 내용을 새로운 상황과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접근이 바로 질문 중심 수업과 개념 기반 탐구학습이다.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탐구하며, 배운 것을 다양한 상황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학습의 주도성과 사고의 깊이를 함께 키워가는 것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러한 수업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중등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를 7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질문 중심 수업 연구회와 교원 연수, 수업 나눔 등을 연계해 현장의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한마당은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실제 교실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공유하고 개별 학교와 교사의 실천 경험을 지역 전체의 수업 혁신으로 확산하는 기회가 되었다. 무엇보다 수업 혁신은 새로운 교수법을 도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배움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교사가 수업의 본질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6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_교과 수업나눔2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6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교육청
▲ "오늘의 나눔이 내일의 수업으로" _ 소통과 협력으로 이어가는 수업 중심 학교문화= 이번 '2026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은 교사들이 수업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 경험을 나누며, 학교의 변화를 위한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교육전문가와 교사, 학부모, 예비교원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함께한 수업 혁신 포럼, 교사학습공동체 중심의 원탁토론, 교과별 수업 나눔은 좋은 수업을 향한 고민이 개인의 노력을 넘어 공동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서 제안된 현장의 의견을 향후 수업 혁신 정책과 학교 지원에 반영하고, 교사들이 자율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업을 연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질문·탐구 중심 수업과 교사학습공동체 기반 일상적 수업 나눔을 연계해 교사의 성장이 학생의 깊이 있는 배움으로 이어지는 수업 중심 학교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강의창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좋은 수업을 향한 선생님들의 고민과 도전이 교실을 변화시키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며 동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가 체감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나눔이 내일의 수업으로, 오늘의 성찰이 더 깊은 배움으로 이어지도록 교사들의 자발적인 실천과 협력, 그리고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대전교육의 수업 혁신은 교실의 일상 속에서 계속될 것이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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