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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가 지방노동감독 업무 시행에 대응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평화도시 조성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2027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추진한다./사진=인천시 제공 |
인천광역시는 지방노동감독 전담 부서 신설과 평화도시 조성 기능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2027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8월 대규모 조직 개편이 이루어진 만큼, 이번 개편은 조직 안정성과 재정 여건을 감안해 기구 개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지방노동감독권 이양 대응…'노동감독과' 신설 및 30명 충원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제국 산하에 신설되는 '노동감독과'다. 정부의 노동 권한 이양 방침에 발맞춰 인천형 노동감독 체계를 구축하고 노동기준 준수 여부 점검, 산업재해 예방 등 현장 밀착형 노동 행정을 펼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방노동감독관 전담 인력 30명을 신규 증원한다. 이에 따라 인천시 전체 공무원 정원은 기존 7702명에서 7732명으로 늘어난다. 시는 노동 감독관 인원 외 추가적인 신규 정원 늘리기는 지양하고, 기존 정원의 재배치를 통해 타 행정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평화국제국'으로 개편…강화평화경제특구 추진 동력 확보
기존 국제협력국은 '평화국제국'으로 개편되며, 그 아래 '평화협력과'가 새롭게 문을 연다. 이는 인천시의 평화 이니셔티브와 지방 외교 차원의 기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특히 시가 공을 들여온 강화평화경제특구 지정 사업의 실행력을 끌어올리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근 고금리·세수 부족 등으로 인한 지자체 재정 난항이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비효율적인 조직 확대는 억제된다. G20 정상회의 유치팀 등 신규 정책 수요 역시 별도 증원 없이 기존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소화한다.
또한 시장 직속 조직의 시정 홍보 및 메시지 관리 기능을 재정비해, 민선 8기 핵심 공약과 시정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12월 시의회 의결 거쳐 2027년 1월 시행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인천광역시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11월 중 열리는 제314회 인천광역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의회 심의와 의결을 거치면 개정안은 2027년 1월 1일 자로 정식 시행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법 개정에 따른 국가 위임 사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면서도 조직 확대를 최대한 자제해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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