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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가족센터는 지난 10월부터 지역 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알면 든든한 한국생활 정보가이드'를 운영하며 다양한 생활 밀착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태안군 제공) |
태안군이 장기간 지역에 정착한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태안군가족센터는 지난 10월부터 지역 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알면 든든한 한국생활 정보가이드'를 운영하며 다양한 생활 밀착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다문화가족 가운데 장기 거주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기획됐다. 군은 초기 정착 지원을 넘어 경제·주거·사회문화 등 일상생활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결혼이민자들의 실질적인 생활 적응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한국 사회의 관혼상제 문화 이해를 시작으로 금융·부동산·디지털 활용 등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교육에서는 경조사 예절과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한국 사회의 의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금융교육에서는 전문 강사가 참여해 금융제도 이용 방법과 신용관리, 자산 형성, 노후 준비, 금융사기 예방 등을 설명했다. 특히 다국어 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강의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군은 앞으로 생성형 AI 활용법과 안전한 주택 계약 방법, 전세사기 예방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도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참여자들의 질문과 건의사항을 반영해 사례 중심으로 운영되며,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상담 지원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온 결혼이민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실질적인 교육 내용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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