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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외국인 17명 한국어로 평화·공존 전해

부산 거주 외국인 50여 명 예선 참가
13명 수상…상금 총 300만 원 수여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9 10:30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지난 23일 부산 남구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28회 UN평화축제 연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외국인 참가자가 한국어로 발표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무대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국립부경대 제공)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어로 일상에서 느낀 평화와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경험을 나눴다. 유학생과 한국어연수생, 지역 주민이 참여한 발표에서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는 태도가 주요 이야기로 등장했다.

국립부경대학교가 부산남구문화재단과 함께 마련한 '제28회 UN평화축제 연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예선에 참가한 50여 명 가운데 17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발표 주제는 '평화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였다.

참가자 13명에게는 총 300만 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국립부경대 총장상인 '평화의 목소리상'은 미얀마 출신 난 킨 야민이 받았다.

'함께사는 부산상'은 튀르키예 출신 아크피나르 베이자와 베트남 출신 응웬반만 등 2명이 차지했다. '지역이음상'은 베트남 출신 팜티히엔 등 4명, '문화다양성 공감상'은 베트남 출신 구티옹안 등 6명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발표 내용이 주제에 부합하는지와 이야기의 구성, 한국어 표현, 전달력 등을 살폈다. 심사위원장은 경성대 언어교육센터 박영미 센터장이 맡았으며, 김현수 국립부경대 국제교류부 외국어교육팀장과 손은선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세계시민팀장이 함께 평가했다.

대회는 지난 23일 부산 남구 평화공원에서 열렸다. 국립부경대 앵커본부가 행사를 주관했으며,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민호 국립부경대 앵커본부장은 외국인 유학생과 주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였다고 설명하고, 대학과 지역을 연결하는 교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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