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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6·25 참전용사 2명, 70여 년 만에 무공훈장

고 김용길 소위·박상철 상병 유족에 전달
양구지구 전투 공적 인정받아 수훈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9 12:05
10.29(김해시  625전쟁 수공 화랑무공훈장 전수)2
김해시에서 열린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식에서 고 김용길 소위와 고 박상철 상병의 유족들이 화랑무공훈장 증서와 꽃다발을 들고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6·25전쟁에서 공을 세우고도 생전에 무공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참전용사 2명의 훈장이 70여 년이 흐른 뒤 가족에게 돌아갔다.

김해시는 고 김용길 소위와 고 박상철 상병에게 수여하기로 결정됐던 화랑무공훈장을 유족에게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사람은 강원도 양구지구 전투에서 세운 공적을 인정받아 훈장 수여 대상에 올랐지만, 당시 훈장을 받지 못했다. 이번 전달은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진행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를 통해 이뤄졌다.

김용길 소위는 육군 제22사단 69연대 소속으로 1953년 4월 입대해 1955년 10월 제대했다. 박상철 상병은 제5사단 27연대에서 복무했으며, 군 복무 기간은 1950년 9월부터 1951년 11월까지다.



훈장을 받은 유족은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아버지의 공적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전달받은 훈장을 고인에게 바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뒤늦게나마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기릴 수 있게 됐다며,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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