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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어촌 주민 16명 첫 해양교육 강사 위촉

3주간 12시간 교육 마치고 활동 준비
12월 신규 프로그램 4종 성과 발표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9 15:11
부산형 해양학습공동료식
국립부경대학교가 지난 28일 동원장보고관에서 개최한 '부산형 해양학습공동체 제1기 마을강사단 양성 교육과정' 수료식에서 교육을 마친 어촌 주민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부경대 제공)
부산 어촌마을 주민 16명이 지역 청소년에게 바다와 어촌의 이야기를 전할 교육자로 나선다. 국립부경대학교가 주민의 생활 경험을 청소년 교육에 활용하는 '부산형 해양학습공동체' 시범사업을 통해 첫 강사단을 꾸렸다.

강사단에는 부산 동삼, 청학언덕길, 고니(하단항) 마을공동체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3주 동안 총 12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뒤 마을강사로 위촉됐다.

교육에서는 수산업과 어촌의 특성을 이해하는 내용을 비롯해 바다에서의 안전,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 이미지 기획, 주민 참여형 교육 내용 개발, 수산식품 가공 동향 등을 다뤘다.

국립부경대 앵커사업단과 수해양산업교육과는 지난 28일 동원장보고관에서 '부산형 해양학습공동체 제1기 마을강사단 양성 교육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시도는 대학이 교육 내용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이 강사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탐색 연구에서 해양학습공동체의 개념을 정리했으며, 올해 이를 실제 교육과정으로 옮겼다.

앞으로 강미라 국립부경대 수산해양교육연구소 박사가 강사단 활동에 조언을 제공한다. 오는 12월에는 새로 개발하는 교육 프로그램 4종의 첫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기획에 참여한 이태호 교수는 어촌 주민들이 가진 경험과 역량을 대학 교육자원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사업 책임자인 조진호 교수는 이번 시도를 바탕으로 내년 교육 내용을 보완하고, 장기적으로 전국 단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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