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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충주 용당저수지서 규모 5.0 지진 대응 합동훈련 실시

산사태·전주 화재·제방 누수 등 복합재난 가정…12개 기관·단체 참여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10-29 16:54
사본 - 1. 저수지 제방 응급복구 사진
저수지 제방 응급복구 사진.(사진=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충주 용당저수지에서 규모 5.0 지진에 따른 제방 균열·누수와 산사태, 고립자 발생을 가정해 관계기관의 복합재난 대응력을 점검했다.

공사는 29일 충주시 신니면 용당저수지 일원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사전 예고 없는 불시훈련 방식으로 실시했다.

훈련에는 공사를 비롯해 충청북도, 충주시, 충주소방서, 충주경찰서, 육군 제37보병사단, 한국전력공사, 긴급복구동원업체, 신니면 의용소방대 등 12개 기관·단체 100여 명이 참여했다. 또 국민체험단도 훈련 전 과정을 참관하고 평가하며 주민 관점에서 대응 절차를 살폈다.

훈련은 충주시 서쪽 19㎞ 지점에서 규모 5.0(진도 Ⅵ)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으로 시작됐다. 공사는 즉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심각단계'로 가동하고 지진재해 정보시스템(REDIS) 등을 활용해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이어 저수지 진입도로 산사태와 비상수문 인입전주 파손 등 2차 피해를 가정했다. 전주 화재와 잇따른 여진에 따른 수상태양광 계류시설 파손, 낚시객 고립 상황에 대응해 구조활동과 제방 균열·누수 응급복구 훈련도 펼쳤다.

현장에서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대응력 점검도 이뤄졌다.

공사 지사 상황실에서는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주민대피와 현장복구 방안을 논의하고 지시하는 토론훈련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농업기반시설 관리책임자의 상황 판단과 재난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최현수 수자원관리이사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와 평소 기관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훈련에서 확인한 개선사항을 현장조치 매뉴얼에 반영해 농업기반시설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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